올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천 신세계에 입단한 이선화(19.181㎝)가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새 얼굴들`중에서 가장 빛나는 출발을 했다.
이선화는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금호생명과 프로 데뷔전에서 16점에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해 팀이 62-61 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섰다. 특히 60-61로 뒤진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켜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까지 돼 기쁨이 두 배였다. 16점도 3쿼터 중반부터 투입돼 올린 득점으로 처음부터 뛰었더라면 그야말로 팬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 뻔했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가 있느라 팀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해 오늘도 사실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서 "외곽슛 능력이 좋은 선수라 진신해가 5반칙을 당했을 때 뛰게 해봤는데 오늘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선화 "언니들이 공을 잘 넣어줘 중거리슛이 잘 들어갔다. 마지막에 골밑슛을 쏠 때는 림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너무 떨렸지만 뛰게 되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선화는 청소년 대표팀 차출 관계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만 뛴 후 2월5일아시아 청소년 대회가 끝난 뒤 다시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로 6개 팀이 모두 한 경기씩 치른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안산 신한은 행의 하은주(24.202㎝)와 금호생명 마리아 브라운(23.175㎝)은 아직 합격점을 받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6일 천안 국민은행과 WKBL 데뷔전을 치른 하은주는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브라운은 7일 신세계와 경기에서 1쿼터 5분여 동안 2점을 기록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정미라 MBC 해설위원은 "하은주는 체력을 많이 길러야 한다. 부상에 대한 염려를 떨쳐 내도록 신한은행에서 많이 참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브라운에 대해서는 "몸이 안 만들어져있고 조직 농구에 적응도 역시 안 돼있다"고 평했다.
정 위원은 "하은주는 3쿼터에 지역 수비를 섰을 때 큰 키의 위압감이 상당했다.
또 브라운은 몸에 유연성이 있어 보이고 자신감을 더할 경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리그의 대표적인 `새 얼굴'들인 이선화, 하은주, 브라운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 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선화는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금호생명과 프로 데뷔전에서 16점에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해 팀이 62-61 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섰다. 특히 60-61로 뒤진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켜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까지 돼 기쁨이 두 배였다. 16점도 3쿼터 중반부터 투입돼 올린 득점으로 처음부터 뛰었더라면 그야말로 팬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 뻔했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가 있느라 팀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해 오늘도 사실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서 "외곽슛 능력이 좋은 선수라 진신해가 5반칙을 당했을 때 뛰게 해봤는데 오늘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선화 "언니들이 공을 잘 넣어줘 중거리슛이 잘 들어갔다. 마지막에 골밑슛을 쏠 때는 림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너무 떨렸지만 뛰게 되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선화는 청소년 대표팀 차출 관계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만 뛴 후 2월5일아시아 청소년 대회가 끝난 뒤 다시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로 6개 팀이 모두 한 경기씩 치른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안산 신한은 행의 하은주(24.202㎝)와 금호생명 마리아 브라운(23.175㎝)은 아직 합격점을 받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6일 천안 국민은행과 WKBL 데뷔전을 치른 하은주는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브라운은 7일 신세계와 경기에서 1쿼터 5분여 동안 2점을 기록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정미라 MBC 해설위원은 "하은주는 체력을 많이 길러야 한다. 부상에 대한 염려를 떨쳐 내도록 신한은행에서 많이 참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브라운에 대해서는 "몸이 안 만들어져있고 조직 농구에 적응도 역시 안 돼있다"고 평했다.
정 위원은 "하은주는 3쿼터에 지역 수비를 섰을 때 큰 키의 위압감이 상당했다.
또 브라운은 몸에 유연성이 있어 보이고 자신감을 더할 경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리그의 대표적인 `새 얼굴'들인 이선화, 하은주, 브라운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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