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거물 용병` 로렌 잭슨(26)이 드디어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잭슨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34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팀의 82-69 대승을 이끌었다.
잭슨은 5일 춘천 우리은행과 개막전에서 팀의 패배와 함께 울음을 터뜨렸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 경기가 끝나고는 여유로운 자세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잭슨은 한국 농구에 대해 "굉장히 빠르고 실력이 있는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평하며 "외곽 플레이보다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두경기를 뛴 소감을 말했다.
우리은행 전 패배에 대해 "실망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다음 날 2시간이나 선수단 미팅이 있었다"고 말한 잭슨은 "하지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 더 열심히 뛰었다. 팀 동료들이 실력 있는 선수들이라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잭슨은 이날도 3쿼터까지는 11점-10점-10점을 올리다 4쿼터에서는 3점밖에 넣지 못해 여전히 체력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체력이 미흡하다.
아직 상대와 부딪히며 하는 플레이가 부족하다"면서 "아직 몸 상태의 80%도 안 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잭슨은 "2년 전 다리 뼈에 금이 갔었기 때문에 지금은 재활에 의존하고 있다. 또 한국에 적응이 아직 안 된 부분도 있다"고 자신의 보완할 점을 인정했다.
`다른 팀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없다. 미국여자프로 농구(WNBA)에서 같이 뛰었던 정선민이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팀 동료인 박정은, 변연하, 이종애 등이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동료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잭슨은 13일 부천 신세계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잭슨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34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팀의 82-69 대승을 이끌었다.
잭슨은 5일 춘천 우리은행과 개막전에서 팀의 패배와 함께 울음을 터뜨렸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 경기가 끝나고는 여유로운 자세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잭슨은 한국 농구에 대해 "굉장히 빠르고 실력이 있는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평하며 "외곽 플레이보다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두경기를 뛴 소감을 말했다.
우리은행 전 패배에 대해 "실망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다음 날 2시간이나 선수단 미팅이 있었다"고 말한 잭슨은 "하지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 더 열심히 뛰었다. 팀 동료들이 실력 있는 선수들이라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잭슨은 이날도 3쿼터까지는 11점-10점-10점을 올리다 4쿼터에서는 3점밖에 넣지 못해 여전히 체력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체력이 미흡하다.
아직 상대와 부딪히며 하는 플레이가 부족하다"면서 "아직 몸 상태의 80%도 안 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잭슨은 "2년 전 다리 뼈에 금이 갔었기 때문에 지금은 재활에 의존하고 있다. 또 한국에 적응이 아직 안 된 부분도 있다"고 자신의 보완할 점을 인정했다.
`다른 팀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없다. 미국여자프로 농구(WNBA)에서 같이 뛰었던 정선민이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팀 동료인 박정은, 변연하, 이종애 등이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동료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잭슨은 13일 부천 신세계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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