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대 방송사중 하나인 CBS가 화상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공유 등 인터넷상의 뉴미디어들과 TV,라디오 등 구미디어들을 적절하게 결합시키며 기술발달에 따른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CBS의 레즐리 문비스 사장 겸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07 기조연설에서 전통적인 거대 미디어기업의 이미지에서 탈피,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이 하려는 CBS의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의 50% 이상이 TV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현재 TV와 라디오 등의 `구 미디어'와 인터넷상의 `뉴 미디어'간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지고 향후 하나의 `미디어'로 융합될 것이라는 것이 레즐리 사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미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BS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CSI: 과학수사대'는 공식 웹사이트 상에서 각 에피소드의 줄거리와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휴대전화, 아이팟(iPod) 등 다양한 플랫폼상에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CBS는 상금을 걸어놓고 휴대전화로 드라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예상하는 퀴즈를 풀도록 하거나 등장인물간 관계구도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자회사인 `CSTV Network'를 통해 `Fans Only'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 여러 명의 시청자들이 화상채팅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동시에 감상할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장면을 리플레이하거나 카메라 앵글의 변경, 3차원(D) 모델링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도 인터넷을 활용, 화상 채팅서비스 `팔톡(paltalk.com)'을 도입하고 있다.
CBS는 또 다양한 온라인서비스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한 예로 자택의 TV와 동영상을 인터넷이 연결된 단말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시청 가능한 가전 `슬링박스(Slingbox)'를 개발, 판매하는 슬림 미디어(Sling Media)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과의 양방향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10월에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CBS네트워크가 공유하는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로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무료 전송받을 수 있는 `CBS Brand Channel'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개시 이후 3개월만에 4만명의 시청자들을 확보했고 유료 시청(PV)도 750억 히트수를 기록하는 등 CBS의 시청률을 올리는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CBS는 한발 더 나아가 유튜브 상에서 일반 공모된 15초 동영상을 CBS-TV에서 방송하는 `15 Seconds'를 시도하며 뉴미디어와의 자연스런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CBS의 레즐리 문비스 사장 겸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07 기조연설에서 전통적인 거대 미디어기업의 이미지에서 탈피,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이 하려는 CBS의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의 50% 이상이 TV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현재 TV와 라디오 등의 `구 미디어'와 인터넷상의 `뉴 미디어'간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지고 향후 하나의 `미디어'로 융합될 것이라는 것이 레즐리 사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미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BS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CSI: 과학수사대'는 공식 웹사이트 상에서 각 에피소드의 줄거리와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휴대전화, 아이팟(iPod) 등 다양한 플랫폼상에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CBS는 상금을 걸어놓고 휴대전화로 드라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예상하는 퀴즈를 풀도록 하거나 등장인물간 관계구도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자회사인 `CSTV Network'를 통해 `Fans Only'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 여러 명의 시청자들이 화상채팅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동시에 감상할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장면을 리플레이하거나 카메라 앵글의 변경, 3차원(D) 모델링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도 인터넷을 활용, 화상 채팅서비스 `팔톡(paltalk.com)'을 도입하고 있다.
CBS는 또 다양한 온라인서비스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한 예로 자택의 TV와 동영상을 인터넷이 연결된 단말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시청 가능한 가전 `슬링박스(Slingbox)'를 개발, 판매하는 슬림 미디어(Sling Media)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과의 양방향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10월에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CBS네트워크가 공유하는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로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무료 전송받을 수 있는 `CBS Brand Channel'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개시 이후 3개월만에 4만명의 시청자들을 확보했고 유료 시청(PV)도 750억 히트수를 기록하는 등 CBS의 시청률을 올리는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CBS는 한발 더 나아가 유튜브 상에서 일반 공모된 15초 동영상을 CBS-TV에서 방송하는 `15 Seconds'를 시도하며 뉴미디어와의 자연스런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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