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김수진ㆍ프론티어 권정자씨
패키지SWㆍ컨설팅업계서 '부각'
사장을 보좌하면서도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하며 회사 전반의 업무를 맡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 한글과컴퓨터와 프론티어솔루션의 두 여성이 활약하고 있다.
두 기업은 국내 토종 기업으로 각각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올 1월 엔씨소프트 태국법인에서 COO를 맡다 한글과컴퓨터에 합류한 김수진 전무는 IT 주요 업체를 두루 거친 역량 있는 인물로 평이 나 있다.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82학번)하고 한국HP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그는 심상치 않았다.
다국적기업의 시장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구미ㆍ창원 등 지방을 억척스럽게 뛴 그의 모습에 HP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올 것을 권유했고 이후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을 거치게 된다.
"첫 직장으로 HP와 인연을 맺은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다국적기업은 아무래도 업무 프로세스에서 뛰어난 강점이 있어 보입니다. 이후 입사한 모든 기업들도 좋은 경험을 안겨주었고 특히 한컴이 올 이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데 저에게 기반을 준 셈이 됐습니다."
김 전무는 올해 한컴의 내부 역량(프로세스 정비 및 각 사업본부 체제의 통합 능력 등)을 다지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이슈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에 대해서는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이기에 한컴의 성장에 김 전무가 할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론티어솔루션 COO인 권정자 부사장은 딜로이트컨설팅을 거친 컨설팅 전문가로 프론티어를 국내 대표 종합 컨설팅 업체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에스오일 ERP 프로젝트에서 액센츄어를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토종 컨설팅임에도 프로젝트를 따 낸 것은 권부사장의 능력이 크게 작용했다.
"사실 교회에서 그때처럼 기도를 열심히 한 적도 없지요. 영업은 정말 피를 말리는 일이더군요. 에스오일 수주를 계기로 이후 프론티어는 매년 큰 폭 성장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2회 졸업) 출신으로 금성소프트웨어(현재 LG CNS), 다국적 컨설팅기업을 거친 권 부사장은 올해 중소중견기업(SM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메타데이타관리(MDM)와 같은 신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패키지SWㆍ컨설팅업계서 '부각'
사장을 보좌하면서도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하며 회사 전반의 업무를 맡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 한글과컴퓨터와 프론티어솔루션의 두 여성이 활약하고 있다.
두 기업은 국내 토종 기업으로 각각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올 1월 엔씨소프트 태국법인에서 COO를 맡다 한글과컴퓨터에 합류한 김수진 전무는 IT 주요 업체를 두루 거친 역량 있는 인물로 평이 나 있다.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82학번)하고 한국HP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그는 심상치 않았다.
다국적기업의 시장조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구미ㆍ창원 등 지방을 억척스럽게 뛴 그의 모습에 HP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올 것을 권유했고 이후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을 거치게 된다.
"첫 직장으로 HP와 인연을 맺은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다국적기업은 아무래도 업무 프로세스에서 뛰어난 강점이 있어 보입니다. 이후 입사한 모든 기업들도 좋은 경험을 안겨주었고 특히 한컴이 올 이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데 저에게 기반을 준 셈이 됐습니다."
김 전무는 올해 한컴의 내부 역량(프로세스 정비 및 각 사업본부 체제의 통합 능력 등)을 다지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이슈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에 대해서는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이기에 한컴의 성장에 김 전무가 할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론티어솔루션 COO인 권정자 부사장은 딜로이트컨설팅을 거친 컨설팅 전문가로 프론티어를 국내 대표 종합 컨설팅 업체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에스오일 ERP 프로젝트에서 액센츄어를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토종 컨설팅임에도 프로젝트를 따 낸 것은 권부사장의 능력이 크게 작용했다.
"사실 교회에서 그때처럼 기도를 열심히 한 적도 없지요. 영업은 정말 피를 말리는 일이더군요. 에스오일 수주를 계기로 이후 프론티어는 매년 큰 폭 성장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2회 졸업) 출신으로 금성소프트웨어(현재 LG CNS), 다국적 컨설팅기업을 거친 권 부사장은 올해 중소중견기업(SM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메타데이타관리(MDM)와 같은 신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