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 검색으로 끝"… 구글 추격전 본격화
삼성ㆍ노키아 등 주요 휴대폰업체와 지원계약
야후가 검색 시장에서 구글 추격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새 검색광고 시스템인 `파나마'(Panama)를 공식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원서치'(OneSearch) 검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면서 모바일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미국시장에서 20일부터(현지시간) 서비스에 들어간 원서치는 모바일 토털 서비스인 `야후 고 모바일 2.0'의 일환으로,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검색 내용 전체를 제시하는 PC에서와는 달리, 뉴스 헤드라인ㆍ매장 정보ㆍ날씨 정보ㆍ웹사이트 링크 등 실용적인 항목만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위치한 곳의 우편번호나 지역명을 입력하면 해당지역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노키아ㆍ모토로라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 상위 5개 휴대폰 업체 중 4곳이 원서치를 지원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시장에 판매 중인 인터넷 폰 100대 중 85대에서 원서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야후는 원서치 이용자들이 늘어나면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후의 마르코 보리스 부사장은 "사용자들은 단 한번의 검색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브라우저를 가진 모든 휴대폰에 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야후 원서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의 질 앨도트 애널리스트는 인포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원서치는 구글 모바일 검색에 비해 편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PC에서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휴대폰 사용자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가트너의 마이크 맥과이어 애널리스트는 "원서치만으로 구글에 타격을 줄 수는 없겠지만, 지역 정보를 알기 원하는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조사기관 인포마 텔레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8억7100만달러에 달했으며, 매년 급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11년에는 1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1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PC 검색광고 시스템 파나마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받고 있다.
파나마는 구글 `애드센스'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검색 순위에 따라 광고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구글에 비해 광고주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광고효과를 파악하기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야후의 노출횟수 대비 클릭률(CTR)은 △파나마 도입 첫째 주에 5% △둘째 주 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이달 초 "파나마의 런칭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ㆍ노키아 등 주요 휴대폰업체와 지원계약
야후가 검색 시장에서 구글 추격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새 검색광고 시스템인 `파나마'(Panama)를 공식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원서치'(OneSearch) 검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면서 모바일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미국시장에서 20일부터(현지시간) 서비스에 들어간 원서치는 모바일 토털 서비스인 `야후 고 모바일 2.0'의 일환으로,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검색 내용 전체를 제시하는 PC에서와는 달리, 뉴스 헤드라인ㆍ매장 정보ㆍ날씨 정보ㆍ웹사이트 링크 등 실용적인 항목만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위치한 곳의 우편번호나 지역명을 입력하면 해당지역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노키아ㆍ모토로라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 상위 5개 휴대폰 업체 중 4곳이 원서치를 지원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시장에 판매 중인 인터넷 폰 100대 중 85대에서 원서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야후는 원서치 이용자들이 늘어나면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후의 마르코 보리스 부사장은 "사용자들은 단 한번의 검색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브라우저를 가진 모든 휴대폰에 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야후 원서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의 질 앨도트 애널리스트는 인포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원서치는 구글 모바일 검색에 비해 편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PC에서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휴대폰 사용자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가트너의 마이크 맥과이어 애널리스트는 "원서치만으로 구글에 타격을 줄 수는 없겠지만, 지역 정보를 알기 원하는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조사기관 인포마 텔레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8억7100만달러에 달했으며, 매년 급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11년에는 1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1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PC 검색광고 시스템 파나마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받고 있다.
파나마는 구글 `애드센스'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검색 순위에 따라 광고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구글에 비해 광고주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광고효과를 파악하기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야후의 노출횟수 대비 클릭률(CTR)은 △파나마 도입 첫째 주에 5% △둘째 주 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이달 초 "파나마의 런칭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