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업체들 개발경쟁 달아올라
해외지도까지 주문…밤샘근무도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자지도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전자지도 SW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새롭게 내비게이션 전용 전자지도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맵피'와 `지니'라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지난해 약 70만 카피의 전자지도를 판매해 매출 약 260억원, 순이익 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05년 불과 매출 100억여원에 순이익 4억원 정도를 기록했지만, 한 해만에 매출은 160%, 순이익은 무려 1200%가 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단말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급증, 지난해 목표 매출액 150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 것.
`루센'이라는 전자지도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시터스(대표 이준표)는 지난해 매출 약 86억원에 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이 23%에 달한 셈이다. 올해는 대만 하드웨어 업체인 마이탁과 함께 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순이익이 최소 40억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단말기 업체로 성장한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도 지난해 국내에서만 타사 단말기업체에 전자지도(아이나비)를 판매하는 사업을 펼쳐 76억원의 매출과 30∼40%에 달하는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전자지도, 티펙 내비게이션 등 밀려드는 개발 프로젝트로 직원들이 밤샘 근무를 할 지경"이라며 "전자지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몸값도 상당히 뛰어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이처럼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수요가 몰리자, 최근 새로운 전자지도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가 직접 전자지도 `토마토'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데, 이미 르네코와 하이온콥 등 단말업체들이 이 지도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SK는 자체적으로 전국 규모의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투자 능력을 집중할 경우 단 번에 전자지도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최대 변수 업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SK C&C를 통해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까지 합세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SK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업체인 파인디지털은 지난해말 더맵으로부터 전자지도 부문을 인수, 맵퍼스라는 전자지도 자회사를 만들었고, 그동안 웹서비스용 전자지도를 개발했던 트윈클리틀스타도 `콩나물'이라는 내비게이션용 전자지도를 최근 출시했다.
해외지도까지 주문…밤샘근무도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자지도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전자지도 SW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새롭게 내비게이션 전용 전자지도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맵피'와 `지니'라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지난해 약 70만 카피의 전자지도를 판매해 매출 약 260억원, 순이익 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05년 불과 매출 100억여원에 순이익 4억원 정도를 기록했지만, 한 해만에 매출은 160%, 순이익은 무려 1200%가 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단말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급증, 지난해 목표 매출액 150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 것.
`루센'이라는 전자지도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시터스(대표 이준표)는 지난해 매출 약 86억원에 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이 23%에 달한 셈이다. 올해는 대만 하드웨어 업체인 마이탁과 함께 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순이익이 최소 40억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단말기 업체로 성장한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도 지난해 국내에서만 타사 단말기업체에 전자지도(아이나비)를 판매하는 사업을 펼쳐 76억원의 매출과 30∼40%에 달하는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전자지도, 티펙 내비게이션 등 밀려드는 개발 프로젝트로 직원들이 밤샘 근무를 할 지경"이라며 "전자지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몸값도 상당히 뛰어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이처럼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수요가 몰리자, 최근 새로운 전자지도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가 직접 전자지도 `토마토'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데, 이미 르네코와 하이온콥 등 단말업체들이 이 지도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SK는 자체적으로 전국 규모의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투자 능력을 집중할 경우 단 번에 전자지도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최대 변수 업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SK C&C를 통해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까지 합세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SK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업체인 파인디지털은 지난해말 더맵으로부터 전자지도 부문을 인수, 맵퍼스라는 전자지도 자회사를 만들었고, 그동안 웹서비스용 전자지도를 개발했던 트윈클리틀스타도 `콩나물'이라는 내비게이션용 전자지도를 최근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