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 잇단 진출
전문업체 "백업ㆍ보안 등 질적승부 자신"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무료기반 웹호스팅에 나서면서 기존 웹호스팅 업계가 비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업계는 기업홈페이지, 소호몰 등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웹호스팅 전문업체들의 시장영역을 잠식해나가고 있다.
웹호스팅업체들은 포털업계의 무료서비스는 데이터백업이나 보안측면에서 취약하다면서, 전문적인 시장영역을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인터넷업계, 공간ㆍ트래픽 무제한 =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굳이 비싼 웹호스팅 비용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홈페이지 공간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래픽 제한도 없다며 웹호스팅 관련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나우콤은 홈페이지서비스 `오피'를 활용해 개인 홈페이지는 물론 중소기업과 영화사, 소호몰 등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있다. 특히, 개봉영화 홍보 사이트나 중소 게임회사의 게임 테스트를 위한 사이트처럼 한시적으로 필요한 홈페이지도 `오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싸이월드는 다양한 단체, 법인사업자들에게 무료로 미니홈피를 제공하는 기업형 홈페이지 타운을 통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타운'은 개인이 미니홈피를 개설하듯 온라인 회원가입 절차를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고, 기간 제한이나 별도 등록 비용이 없다. 현재 참여 기업수는 6만개를 넘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나 소호 창업자가 홈페이지를 만들 때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서비스는 서버공간과 회선을 임대해 주고 운용관리를 지원해 주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네이버 `블로그시즌2' 등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웹호스팅업계, 백업ㆍ보안 강점 =반면 웹호스팅 업계는 웹호스팅 관련 무료서비스는 백업문제ㆍ보안문제로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웹호스팅 장애 대처 능력을 포함한 서비스의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날로 커지는 웜바이라스, 해킹 등에 대한 위험에 대처하고 서버와 네트워크의 한계량을 늘려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기술력이며 투자"라며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저가나 무료서비스의 경우, 기술력이나 보안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웹호스팅업체 오늘과내일 관계자는 "기존 가격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개인고객이 많은 웹호스팅업체 까페24 관계자는 "콘텐츠의 소유권에 대해 예민한 고객들은 웹호스팅업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웹호스팅업계는 무료서비스의 경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비용부담 해결을 위해 원하지 않는 배너광고 등을 운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트의 주체가 애매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현재 인터넷 포털의 웹호스팅 관련 서비스는 단순히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위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평가절하 한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들이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웹호스팅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업체 "백업ㆍ보안 등 질적승부 자신"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무료기반 웹호스팅에 나서면서 기존 웹호스팅 업계가 비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업계는 기업홈페이지, 소호몰 등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웹호스팅 전문업체들의 시장영역을 잠식해나가고 있다.
웹호스팅업체들은 포털업계의 무료서비스는 데이터백업이나 보안측면에서 취약하다면서, 전문적인 시장영역을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인터넷업계, 공간ㆍ트래픽 무제한 =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굳이 비싼 웹호스팅 비용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홈페이지 공간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래픽 제한도 없다며 웹호스팅 관련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나우콤은 홈페이지서비스 `오피'를 활용해 개인 홈페이지는 물론 중소기업과 영화사, 소호몰 등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있다. 특히, 개봉영화 홍보 사이트나 중소 게임회사의 게임 테스트를 위한 사이트처럼 한시적으로 필요한 홈페이지도 `오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싸이월드는 다양한 단체, 법인사업자들에게 무료로 미니홈피를 제공하는 기업형 홈페이지 타운을 통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타운'은 개인이 미니홈피를 개설하듯 온라인 회원가입 절차를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고, 기간 제한이나 별도 등록 비용이 없다. 현재 참여 기업수는 6만개를 넘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나 소호 창업자가 홈페이지를 만들 때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서비스는 서버공간과 회선을 임대해 주고 운용관리를 지원해 주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네이버 `블로그시즌2' 등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웹호스팅업계, 백업ㆍ보안 강점 =반면 웹호스팅 업계는 웹호스팅 관련 무료서비스는 백업문제ㆍ보안문제로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웹호스팅 장애 대처 능력을 포함한 서비스의 질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날로 커지는 웜바이라스, 해킹 등에 대한 위험에 대처하고 서버와 네트워크의 한계량을 늘려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기술력이며 투자"라며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저가나 무료서비스의 경우, 기술력이나 보안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웹호스팅업체 오늘과내일 관계자는 "기존 가격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개인고객이 많은 웹호스팅업체 까페24 관계자는 "콘텐츠의 소유권에 대해 예민한 고객들은 웹호스팅업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웹호스팅업계는 무료서비스의 경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비용부담 해결을 위해 원하지 않는 배너광고 등을 운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트의 주체가 애매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현재 인터넷 포털의 웹호스팅 관련 서비스는 단순히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위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평가절하 한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들이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웹호스팅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