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년 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돈방석`에 앉게 됐다.
먼저 중계권료 수익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중계권료 수익의 50%를 20개 팀에 균등 배분하고, 25%는 상금 성격으로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그리고 나머지 25%는 홈 경기 TV 생중계 횟수에 따라 나눠 준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의 경우 중계권료로 받은 금액이 약 304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맨유는 FA컵 결승에도 올라 이미 중계권료로 240만 파운드(약 44억원)를 확보했고, 우승하면 100만 파운드(약 18억원)를 추가로 가져간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4강 진출만으로도 중계권료와 상금으로 약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를 받을 전망이다.
맨유가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면 올 시즌 1천 억 원에 가까운 부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그렇다면 불의의 무릎 수술로 시즌을 접은 박지성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까. 보너스 지급 여부는 팀 기여도 등 구단이 매길 고과에 달려있겠지만 박지성의 공헌도 역시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해 볼 만하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일단 리그 전체 경기수(38경기)의 ¼ 이상 출전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은 목에 걸게 됐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초 발목 부상으로 3개월 간 공백이 있었고, 시즌 막판 다시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해 출전 경기 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박지성은 1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고 맨유는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에서 11승2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는 전승을 일궈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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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중계권료 수익의 50%를 20개 팀에 균등 배분하고, 25%는 상금 성격으로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그리고 나머지 25%는 홈 경기 TV 생중계 횟수에 따라 나눠 준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의 경우 중계권료로 받은 금액이 약 304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맨유는 FA컵 결승에도 올라 이미 중계권료로 240만 파운드(약 44억원)를 확보했고, 우승하면 100만 파운드(약 18억원)를 추가로 가져간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4강 진출만으로도 중계권료와 상금으로 약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를 받을 전망이다.
맨유가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면 올 시즌 1천 억 원에 가까운 부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그렇다면 불의의 무릎 수술로 시즌을 접은 박지성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까. 보너스 지급 여부는 팀 기여도 등 구단이 매길 고과에 달려있겠지만 박지성의 공헌도 역시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해 볼 만하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일단 리그 전체 경기수(38경기)의 ¼ 이상 출전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은 목에 걸게 됐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초 발목 부상으로 3개월 간 공백이 있었고, 시즌 막판 다시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해 출전 경기 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박지성은 1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고 맨유는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에서 11승2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는 전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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