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도 물통 무게로 불편…헤드사이즈 등 개선 시급
진공 청소와 스팀 청소를 한번에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팀 진공청소기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게가 무겁고 헤드가 두꺼워 깨끗한 청소가 힘들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기능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LG전자ㆍ한경희생활과학ㆍ유닉스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최근 무게를 줄이는 등 기능을 보완한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기존에 비해 무게를 줄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또 지난달 처음 스팀 진공청소기 신제품을 내놓고 이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 제품도 무게와 헤드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회전스팀 진공청소기'는 걸레가 회전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해 청소에 들어가는 힘을 줄여주기는 했지만, 본체 무게가 5.2㎏에 헤드 부분 무게만도 2.2㎏에 달해 가정에서 사용하기가 무겁고 헤드가 두꺼워 침대나 소파 밑 등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팀 진공청소기가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다 보니 앞으로 무게를 줄이는 등 더욱 단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헤드도 먼지 흡입구와 스팀 분사기, 회전 물걸레 기능을 부과하다 보니 사이즈가 커진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청소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헤드 무게를 2.3㎏에서 1.7㎏로 줄인 `2007년형 스팀 싸이킹'을 선보였으며, 한경희생활과학도 코드 선을 뺀 무게를 3.8㎏으로 줄인 스팀진공청소기 신제품 `한경희스팀진공슬림(SV-6000)'을 출시했다. 특히 모터 부분은 하단부로 빼서 기존 모델보다 1㎏이 가벼워졌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스팀진공청소기가 무게와 헤드 두께 등에서 더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LG전자 `스팀 싸이킹' 신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무게가 전보다 더 줄었다고 해서 신제품을 구입했는데 기존 제품은 `얼마나 무게가 무거웠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 `한경희스팀진공슬림'을 구입한 소비자는 "스팀 진공 슬림이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다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비슷하고 중량만 1kg 정도 줄어든 정도"라며 "기존 스팀진공이 소파나 침대 밑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는데 신제품은 슬림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구매자도 `청소기가 무거워서 청소하고 나면 어깨가 아플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스팀 기능과 진공 기능을 동시에 채용하다 보니 헤드에 물통을 넣게 돼 현재로서는 헤드 무게가 더 이상 가벼워지기 힘들다"며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외산 가전업체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스팀 진공청소기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음에 따라 스팀 진공청소기 출시를 적극 검토했다"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스팀과 진공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때 무게를 줄이기 힘들고 두 가지 기능을 완벽하게 해내기 힘든 한계가 있어 제품 출시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진공 청소와 스팀 청소를 한번에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팀 진공청소기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게가 무겁고 헤드가 두꺼워 깨끗한 청소가 힘들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기능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LG전자ㆍ한경희생활과학ㆍ유닉스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최근 무게를 줄이는 등 기능을 보완한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기존에 비해 무게를 줄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또 지난달 처음 스팀 진공청소기 신제품을 내놓고 이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 제품도 무게와 헤드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회전스팀 진공청소기'는 걸레가 회전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해 청소에 들어가는 힘을 줄여주기는 했지만, 본체 무게가 5.2㎏에 헤드 부분 무게만도 2.2㎏에 달해 가정에서 사용하기가 무겁고 헤드가 두꺼워 침대나 소파 밑 등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팀 진공청소기가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다 보니 앞으로 무게를 줄이는 등 더욱 단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헤드도 먼지 흡입구와 스팀 분사기, 회전 물걸레 기능을 부과하다 보니 사이즈가 커진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청소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헤드 무게를 2.3㎏에서 1.7㎏로 줄인 `2007년형 스팀 싸이킹'을 선보였으며, 한경희생활과학도 코드 선을 뺀 무게를 3.8㎏으로 줄인 스팀진공청소기 신제품 `한경희스팀진공슬림(SV-6000)'을 출시했다. 특히 모터 부분은 하단부로 빼서 기존 모델보다 1㎏이 가벼워졌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스팀진공청소기가 무게와 헤드 두께 등에서 더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LG전자 `스팀 싸이킹' 신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무게가 전보다 더 줄었다고 해서 신제품을 구입했는데 기존 제품은 `얼마나 무게가 무거웠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 `한경희스팀진공슬림'을 구입한 소비자는 "스팀 진공 슬림이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다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비슷하고 중량만 1kg 정도 줄어든 정도"라며 "기존 스팀진공이 소파나 침대 밑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는데 신제품은 슬림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구매자도 `청소기가 무거워서 청소하고 나면 어깨가 아플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스팀 기능과 진공 기능을 동시에 채용하다 보니 헤드에 물통을 넣게 돼 현재로서는 헤드 무게가 더 이상 가벼워지기 힘들다"며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외산 가전업체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스팀 진공청소기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음에 따라 스팀 진공청소기 출시를 적극 검토했다"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스팀과 진공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때 무게를 줄이기 힘들고 두 가지 기능을 완벽하게 해내기 힘든 한계가 있어 제품 출시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