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나로 콘텐츠 확보경쟁…NHN도 가세
`프리미어리그를 잡아라.'
KT, 하나로텔레콤 등 TV포털 업계의 `킬러 콘텐츠' 확보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두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인 NHN도 중계권 확보 경쟁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져, 인터넷 뉴 미디어를 표방하고 나선 TV포털 및 인터넷포털간 콘텐츠 확보경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인터넷 뉴미디어 그룹들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의 킬러 콘텐츠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어 중계권 협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오는 7월 새로운 TV포털 `메가TV' 서비스를 선보일 KT나 이미 50만 가입자 고지를 돌파한 하나로텔레콤 모두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의 경우 영국 프리미어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MBC ESPN을 통해 메가TV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고, 하나로텔레콤도 역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YTN DMB와 협력해 중계권 확보에 나섰다.
KT와 하나로텔레콤 모두 시청자 흡인력이 높은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TV포털 콘텐츠로 흡수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IPTV 수익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회사 모두 킬러 콘텐츠 확보를 자사 TV포털 사업의 핵심 과제로 여기고 있어 중계권 확보 경쟁은 한치의 양보없이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NHN까지 가세,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06년 독일월드컵, 축구국가대표 주요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든 것이 NHN의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V포털에 이어 인터넷포털까지 중계권 협상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금액은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TV포털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TV포털만의 확실한 킬러 콘텐츠를 보여주지 못한 게 현실"이라면서 "프리미어리그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하이라이트, 주요 경기 형태로 재전송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를 잡아라.'
KT, 하나로텔레콤 등 TV포털 업계의 `킬러 콘텐츠' 확보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두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인 NHN도 중계권 확보 경쟁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져, 인터넷 뉴 미디어를 표방하고 나선 TV포털 및 인터넷포털간 콘텐츠 확보경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인터넷 뉴미디어 그룹들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의 킬러 콘텐츠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어 중계권 협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오는 7월 새로운 TV포털 `메가TV' 서비스를 선보일 KT나 이미 50만 가입자 고지를 돌파한 하나로텔레콤 모두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의 경우 영국 프리미어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MBC ESPN을 통해 메가TV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고, 하나로텔레콤도 역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YTN DMB와 협력해 중계권 확보에 나섰다.
KT와 하나로텔레콤 모두 시청자 흡인력이 높은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TV포털 콘텐츠로 흡수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IPTV 수익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회사 모두 킬러 콘텐츠 확보를 자사 TV포털 사업의 핵심 과제로 여기고 있어 중계권 확보 경쟁은 한치의 양보없이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NHN까지 가세,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06년 독일월드컵, 축구국가대표 주요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든 것이 NHN의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V포털에 이어 인터넷포털까지 중계권 협상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금액은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TV포털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TV포털만의 확실한 킬러 콘텐츠를 보여주지 못한 게 현실"이라면서 "프리미어리그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하이라이트, 주요 경기 형태로 재전송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