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15마력…안전성ㆍ파워 동급 최강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세단 S80 가운데 4.4리터 8기통 가솔린엔진을 얹어 가장 파워가 높은 모델인 `S80 V8 AWD'은 볼보의 자존심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온전히 베어 있다. 과거 국내에서 볼보차의 이미지는 `안전한 차'로 통했다. 정말 튼튼하고 안전성을 담보해주긴 하는데, 약간은 평이하고 지루한 이미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소위 `화끈'하거나 `화려'한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강한 브랜드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지만, 볼보에겐 이같은 이미지가 많이 결여돼 있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볼보의 이미지 변화 작업이 시작됐고, 그 노력 끝에 기존 모델명 앞에 `올 뉴'(All New)라는 수식어를 달고 줄줄이 출시된 후속모델 가운데 가장 변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 하겠다.
S80 V8 AWD는 우선 최고 315마력의 높은 출력에 44kg？m 이상의 최대토크 능력을 지니고 있어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각은 경쟁 수입차 브랜드의 최상위 시리즈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s), 어드밴스트(Advanced) 등 3가지로 운전자가 3가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모드가 바뀐다.
컴포트 모드는 엑셀 반응에 덜 민감하면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드이며,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서스펜션이 딱딱해지고 엑셀 반응도 더 민감해지면서 토크 배분도 다이내믹 주행모드로 바뀐다. 어드밴스트 모드로 전환하면 폭발적인 주행감을 안겨주는데, 마음먹은 대로 빠르게 움직여주는 핸들링감각과 땅에 착 달라붙어 미끄러지는 감이 매우 상쾌하다. 스포츠나 어드밴스트 모드가 짜릿한 주행감을 안겨주지만 차가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노면의 거침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차량 외부의 속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지만, 서스펜션과 시트, 방음장치 등이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볼보는 이같은 주행의 짜릿함과 편안함의 근거가 첨단 전자 섀시제어 시스템에 있다고 설명한다. 초당 500회 차량의 움직임과 반응 정보를 수집해 0.04초 내에 노면 상황과 차량의 상태에 가장 알맞게 조향？현가？제동장치 등 섀시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차량 전자기술의 진보가 차량의 품질을 좌우하는 대목이다. 다만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이 운전대 아래 왼쪽 편에 라이트 조절패널 부근에 붙어 있어 시내 주행시 자주 써야하지만, 동양인 체형에는 손가락이 쉽게 닿지 않는데 달려 있다는 게 불편하다. 또 주차 센서가 불필요하게 멀리 떨어진 물체에까지 반응해 `삐삐' 소음을 안겨주는 것은 옥의 티다. 가격(부가세포함)은 860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세단 S80 가운데 4.4리터 8기통 가솔린엔진을 얹어 가장 파워가 높은 모델인 `S80 V8 AWD'은 볼보의 자존심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온전히 베어 있다. 과거 국내에서 볼보차의 이미지는 `안전한 차'로 통했다. 정말 튼튼하고 안전성을 담보해주긴 하는데, 약간은 평이하고 지루한 이미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소위 `화끈'하거나 `화려'한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강한 브랜드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지만, 볼보에겐 이같은 이미지가 많이 결여돼 있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볼보의 이미지 변화 작업이 시작됐고, 그 노력 끝에 기존 모델명 앞에 `올 뉴'(All New)라는 수식어를 달고 줄줄이 출시된 후속모델 가운데 가장 변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 하겠다.
S80 V8 AWD는 우선 최고 315마력의 높은 출력에 44kg？m 이상의 최대토크 능력을 지니고 있어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각은 경쟁 수입차 브랜드의 최상위 시리즈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s), 어드밴스트(Advanced) 등 3가지로 운전자가 3가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모드가 바뀐다.
컴포트 모드는 엑셀 반응에 덜 민감하면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드이며,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서스펜션이 딱딱해지고 엑셀 반응도 더 민감해지면서 토크 배분도 다이내믹 주행모드로 바뀐다. 어드밴스트 모드로 전환하면 폭발적인 주행감을 안겨주는데, 마음먹은 대로 빠르게 움직여주는 핸들링감각과 땅에 착 달라붙어 미끄러지는 감이 매우 상쾌하다. 스포츠나 어드밴스트 모드가 짜릿한 주행감을 안겨주지만 차가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노면의 거침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차량 외부의 속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지만, 서스펜션과 시트, 방음장치 등이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볼보는 이같은 주행의 짜릿함과 편안함의 근거가 첨단 전자 섀시제어 시스템에 있다고 설명한다. 초당 500회 차량의 움직임과 반응 정보를 수집해 0.04초 내에 노면 상황과 차량의 상태에 가장 알맞게 조향？현가？제동장치 등 섀시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차량 전자기술의 진보가 차량의 품질을 좌우하는 대목이다. 다만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이 운전대 아래 왼쪽 편에 라이트 조절패널 부근에 붙어 있어 시내 주행시 자주 써야하지만, 동양인 체형에는 손가락이 쉽게 닿지 않는데 달려 있다는 게 불편하다. 또 주차 센서가 불필요하게 멀리 떨어진 물체에까지 반응해 `삐삐' 소음을 안겨주는 것은 옥의 티다. 가격(부가세포함)은 86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