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통합' 향후 세계통신시장 주도
사업영역 확대가능ㆍ소비자 편익 증대
◇컨버전스 활성화로 소비자후생 극대화를
영국 브리티시텔레콤이 처음 선보인 유무선통합(FMC) 시장은 이후 유럽 전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론 FMC가 아직 확고한 수익모델로 정립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FMC는 이제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게 됐다.
FMC는 궁극적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단말기 하나로 유무선 통화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컨버전스 서비스이다. 이동통신 커버리지에서는 일반 이동전화를, 가정이나 사무실 등지에서는 무선 랜이나 블루투스 등을 통해 유선통화에 준하는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이동전화와 유선전화를 별도로 이용했을 경우에 비해 통신요금을 20∼30% 절감할 수 있다.
FMC는 유무선 사업자간 사업영역을 사실상 무너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통 사업자로서는 과거 유선통신 영역인 유선전화에서부터 홈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역으로 유선사업자도 이동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세계 통신업계는 향후 2010년 이후가 되면, 순수 이동전화 사업자들 대신에 유무선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소수의 컨버전스 사업자들이 통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수의 패배자도 나오겠지만, 유무선 사업자간 합종연횡이 일반화되고 통합서비스, 결합서비스 시장 활성화로, 결국 그 편익은 소비자들에 돌아갈 전망이다.
범국가적으로 FMC 성공가능성을 입증하고 나선 독일에서는 O2, 보다폰, T―모바일 등 이통 사업자들이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동전화를 걸 수 있는 홈존(HomeZ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정통부에 해당하는 총무성을 중심으로 FMC 시장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무성을 중심으로 FMC 도입을 위한 번호체계를 마련, 각 유무선 사업자들이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국내에서도 유무선 컨버전스 개념의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실제 유무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컨버전스 서비스 구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올들어 SK텔레콤, KTF 등이 기업용 대상의 듀얼 폰(이동전화+와이파이 폰)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기업용 대상이기는 하지만, FMC 기반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무선 통합 뿐만 아니라, 무선에 방송, 뱅킹, 보험, 트레이딩 등 이업종 서비스를 결합하는 컨버전스 서비스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사업영역 확대가능ㆍ소비자 편익 증대
◇컨버전스 활성화로 소비자후생 극대화를
영국 브리티시텔레콤이 처음 선보인 유무선통합(FMC) 시장은 이후 유럽 전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론 FMC가 아직 확고한 수익모델로 정립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FMC는 이제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게 됐다.
FMC는 궁극적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단말기 하나로 유무선 통화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컨버전스 서비스이다. 이동통신 커버리지에서는 일반 이동전화를, 가정이나 사무실 등지에서는 무선 랜이나 블루투스 등을 통해 유선통화에 준하는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이동전화와 유선전화를 별도로 이용했을 경우에 비해 통신요금을 20∼30% 절감할 수 있다.
FMC는 유무선 사업자간 사업영역을 사실상 무너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통 사업자로서는 과거 유선통신 영역인 유선전화에서부터 홈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역으로 유선사업자도 이동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세계 통신업계는 향후 2010년 이후가 되면, 순수 이동전화 사업자들 대신에 유무선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소수의 컨버전스 사업자들이 통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수의 패배자도 나오겠지만, 유무선 사업자간 합종연횡이 일반화되고 통합서비스, 결합서비스 시장 활성화로, 결국 그 편익은 소비자들에 돌아갈 전망이다.
범국가적으로 FMC 성공가능성을 입증하고 나선 독일에서는 O2, 보다폰, T―모바일 등 이통 사업자들이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동전화를 걸 수 있는 홈존(HomeZ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정통부에 해당하는 총무성을 중심으로 FMC 시장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무성을 중심으로 FMC 도입을 위한 번호체계를 마련, 각 유무선 사업자들이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국내에서도 유무선 컨버전스 개념의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실제 유무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컨버전스 서비스 구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올들어 SK텔레콤, KTF 등이 기업용 대상의 듀얼 폰(이동전화+와이파이 폰)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기업용 대상이기는 하지만, FMC 기반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무선 통합 뿐만 아니라, 무선에 방송, 뱅킹, 보험, 트레이딩 등 이업종 서비스를 결합하는 컨버전스 서비스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