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106억 전분기비 38% 줄어
불법 사설서버로 '리니지' 매출 급감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실적 경계경보가 떨어졌다. 간판 게임 `리니지' 및 `길드워'의 매출 감소로 2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업계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불법 서버인 프리 서버(사설서버) 증가로 인해 `리니지' 게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ㆍ4분기 영업익 106억, 38%↓〓엔씨소프트는 올 2ㆍ4분기에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25%가 줄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 게임매출이 59%(한국 449억원), 해외 매출 및 로열티 매출이 41%(북미 129억원, 유럽 45억원, 일본 77억원, 대만 23억원, 로열티매출은 36억원)를 차지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255억원, 리니지2가 2%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이 7% 증가한 64억원, 길드워가 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3분기에 `리니지2'의 두 번째 타이틀인 `혼돈의 왕좌:더 카마엘'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현재 공개시범테스트 중인 SP JAM과 에이트릭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차기 대작게임 MMORPG `아이온'은 오는 10월 31일 비공개시범테스트에 돌입하며, 해외에서는 길드워의 첫번째 확장팩인 `길드워:아이오브더노스'를 이달 31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하고, `리차드게리엇의 타뷸라라사'를 가을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프리서버'로 리니지 매출 급감〓엔씨소프트의 핵심 게임인 `리니지'의 매출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2ㆍ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리니지'는 전 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11%씩 각각 감소한 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사설 서버 증가 등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특히 지난 4월부터 불법 사설 서버의 증가가 두드러져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 CFO는 "단시일 내에 근절되긴 어렵겠지만 사법당국과 협조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리니지'의 오랜 게임 수명을 감안하면 다시 현격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프리서버'로 불리는 사설 서버는 온라인게임 개발ㆍ서비스업체의 서버 프로그램을 해킹해 독자적 서버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용자를 끌어 모아 마치 합법 서비스인 것처럼 꾸며 돈을 받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범죄행위다.
한편, 엔씨소프트측은 이르면 2008년 말에 자체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3용 콘솔게임을 선보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정동순 전무는 "기존 출시된 PC용 타이틀을 재구성한 것 뿐 아니라 처음부터 PS3용으로 기획 제작되는 타이틀을 준비중"이라며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 첫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다.
불법 사설서버로 '리니지' 매출 급감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실적 경계경보가 떨어졌다. 간판 게임 `리니지' 및 `길드워'의 매출 감소로 2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업계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불법 서버인 프리 서버(사설서버) 증가로 인해 `리니지' 게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ㆍ4분기 영업익 106억, 38%↓〓엔씨소프트는 올 2ㆍ4분기에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25%가 줄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 게임매출이 59%(한국 449억원), 해외 매출 및 로열티 매출이 41%(북미 129억원, 유럽 45억원, 일본 77억원, 대만 23억원, 로열티매출은 36억원)를 차지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255억원, 리니지2가 2%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이 7% 증가한 64억원, 길드워가 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3분기에 `리니지2'의 두 번째 타이틀인 `혼돈의 왕좌:더 카마엘'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현재 공개시범테스트 중인 SP JAM과 에이트릭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차기 대작게임 MMORPG `아이온'은 오는 10월 31일 비공개시범테스트에 돌입하며, 해외에서는 길드워의 첫번째 확장팩인 `길드워:아이오브더노스'를 이달 31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하고, `리차드게리엇의 타뷸라라사'를 가을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프리서버'로 리니지 매출 급감〓엔씨소프트의 핵심 게임인 `리니지'의 매출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2ㆍ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리니지'는 전 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11%씩 각각 감소한 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사설 서버 증가 등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특히 지난 4월부터 불법 사설 서버의 증가가 두드러져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 CFO는 "단시일 내에 근절되긴 어렵겠지만 사법당국과 협조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리니지'의 오랜 게임 수명을 감안하면 다시 현격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프리서버'로 불리는 사설 서버는 온라인게임 개발ㆍ서비스업체의 서버 프로그램을 해킹해 독자적 서버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용자를 끌어 모아 마치 합법 서비스인 것처럼 꾸며 돈을 받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범죄행위다.
한편, 엔씨소프트측은 이르면 2008년 말에 자체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3용 콘솔게임을 선보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정동순 전무는 "기존 출시된 PC용 타이틀을 재구성한 것 뿐 아니라 처음부터 PS3용으로 기획 제작되는 타이틀을 준비중"이라며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 첫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