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사 '덴쓰' 가상현실 게임서 재현
글로벌 기업 유치 막대한 마케팅효과 기대
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적인 가상현실 게임인 `세컨드 라이프'에서 구현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쓰가 세컨드 라이프에 도쿄를 재현하는 `버추얼 도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컨드 라이프 이용자들은 이 게임의 운영업체인 린든랩에 비용을 내면 일정한 크기의 가상토지를 분양 받아 짓고 싶은 건물을 세울 수 있다. 덴쓰는 1000만엔으로 85헥타르 면적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도쿄의 거리와 건물들을 재현할 계획이다. 광고 고객사들을 이곳에 유치하는 한편 각종 정보ㆍ편의시설들을 설치해 세컨드 라이프의 명소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다.
덴쓰의 아이하라 켄 버추얼 도쿄 팀장은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두 입주하는 일본판 버추얼 월스트리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들은 이곳을 통해 가상토지 구입비용을 대출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구현 1년 안에 전세계 세컨드 라이프 이용자 800만명 중 300만명이 방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즈호 은행의 야마구치 마사루 산업연구팀 이사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은 급성장기에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덴쓰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막대한 마케팅과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컨드 라이프에는 IBM, 도요타자동차, 소니,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잇달아 가상 점포를 세워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몰디브와 스웨덴 등은 대사관을 두고 자국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미즈호 은행은 세컨드 라이프의 금전적 가치가 올해 1350억엔에서 내년에는 1조2500억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 유치 막대한 마케팅효과 기대
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적인 가상현실 게임인 `세컨드 라이프'에서 구현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쓰가 세컨드 라이프에 도쿄를 재현하는 `버추얼 도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컨드 라이프 이용자들은 이 게임의 운영업체인 린든랩에 비용을 내면 일정한 크기의 가상토지를 분양 받아 짓고 싶은 건물을 세울 수 있다. 덴쓰는 1000만엔으로 85헥타르 면적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도쿄의 거리와 건물들을 재현할 계획이다. 광고 고객사들을 이곳에 유치하는 한편 각종 정보ㆍ편의시설들을 설치해 세컨드 라이프의 명소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다.
덴쓰의 아이하라 켄 버추얼 도쿄 팀장은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두 입주하는 일본판 버추얼 월스트리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들은 이곳을 통해 가상토지 구입비용을 대출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구현 1년 안에 전세계 세컨드 라이프 이용자 800만명 중 300만명이 방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즈호 은행의 야마구치 마사루 산업연구팀 이사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은 급성장기에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덴쓰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막대한 마케팅과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컨드 라이프에는 IBM, 도요타자동차, 소니,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잇달아 가상 점포를 세워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몰디브와 스웨덴 등은 대사관을 두고 자국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미즈호 은행은 세컨드 라이프의 금전적 가치가 올해 1350억엔에서 내년에는 1조2500억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