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2건ㆍ1억2710만원… 8배 이상 늘어나
피싱ㆍ파밍 등 불법결제 성행 "대책마련 시급"
최근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1분기 인터넷뱅킹 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전자금융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은행 및 보험사에서 발생한 인터넷뱅킹 사고건수와 금액은 각각 12건, 1억271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해 2건, 15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6배, 금액으로는 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 인터넷뱅킹 사고 건수 및 금액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훌쩍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기관별로는 농협과 국민은행이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환, 수협, 대구, 씨티, 우리은행, 삼성화재가 각 1건씩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상 계좌이체 지급결제대행(PG)을 통한 불법 결제가 8건, 67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카드 인터넷 결제(5340만원), 보험해지금 인출사고(650만원), 제3자가 고객 계좌에서 출금이체(10만원)가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피싱이나 파밍 등 신종 금융사기가 크게 늘면서 지급결제대행을 통한 불법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의 위장 사이트나 메일을 위장하거나 인터넷뱅킹 주소가 자동으로 위장사이트로 접속하도록 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불법으로 빼내 대금을 결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신종 금융사기가 계속 늘면서 인터넷뱅킹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부적인 시스템 강화와 함께 고객에게 신종 금융사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싱ㆍ파밍 등 불법결제 성행 "대책마련 시급"
최근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1분기 인터넷뱅킹 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전자금융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은행 및 보험사에서 발생한 인터넷뱅킹 사고건수와 금액은 각각 12건, 1억271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해 2건, 15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6배, 금액으로는 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 인터넷뱅킹 사고 건수 및 금액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훌쩍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기관별로는 농협과 국민은행이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환, 수협, 대구, 씨티, 우리은행, 삼성화재가 각 1건씩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상 계좌이체 지급결제대행(PG)을 통한 불법 결제가 8건, 67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카드 인터넷 결제(5340만원), 보험해지금 인출사고(650만원), 제3자가 고객 계좌에서 출금이체(10만원)가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피싱이나 파밍 등 신종 금융사기가 크게 늘면서 지급결제대행을 통한 불법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의 위장 사이트나 메일을 위장하거나 인터넷뱅킹 주소가 자동으로 위장사이트로 접속하도록 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불법으로 빼내 대금을 결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신종 금융사기가 계속 늘면서 인터넷뱅킹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부적인 시스템 강화와 함께 고객에게 신종 금융사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