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BC, 하나로-YTN과 제휴
이달말부터 프리미어리그 중계
축구 마케팅을 앞세워 IPTV 가입자를 확대하는, 이른바 `IPTV 축구전쟁'이 국내에서도 시작될 전망이다.
TV포털 서비스를 제공중인 KT, 하나로텔레콤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영국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를 IPTV(TV포털) 서비스로 제공키로 하고, 중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중계방송하게 되면, 앞으로는 늦은 저녁이나 새벽까지 뜬눈으로 새가며 이동국, 이영표 선수의 중계를 볼 필요가 없다.
KT의 경우,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중계방송하고 있는 MBC―ESPN, 하나로텔레콤은 DMB 서비스를 제공중인 YTN―DMB와 각각 제휴를 맺고, 주문형비디오(VOD) 형태의 중계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경우 메가TV 전국확대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콘텐츠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이고, 경쟁업체인 하나로텔레콤도 주요 경기를 하이라이트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두 회사는 케이블TV, DMB 방송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매니아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된 만큼, 프리미어리그 방송으로 초기 IPTV 시장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통신업계에서는 IPTV 프리미어리그 방송을 계기로, 국내 IPTV 업계에도 스포츠 콘텐츠 확보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PTV 업체 한 임원은 "유럽에서 IPTV가 고속성장한 데에는 주요 사업자들이 축구중계를 앞세워 축구 매니아층을 IPTV 고객으로 빠르게 흡수한 요인이 크다"면서 "영화, 드라마와 함께 축구, 야구, 골프 등의 인기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하는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IPTV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프랑스, 유럽, 독일 등 주요 유럽국가의 경우, 전체 IPTV 가입자(330만―2006년말 기준)의 절반 이상이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패키지에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IPTV 시장에서 축구마케팅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말부터 프리미어리그 중계
축구 마케팅을 앞세워 IPTV 가입자를 확대하는, 이른바 `IPTV 축구전쟁'이 국내에서도 시작될 전망이다.
TV포털 서비스를 제공중인 KT, 하나로텔레콤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영국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를 IPTV(TV포털) 서비스로 제공키로 하고, 중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중계방송하게 되면, 앞으로는 늦은 저녁이나 새벽까지 뜬눈으로 새가며 이동국, 이영표 선수의 중계를 볼 필요가 없다.
KT의 경우,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중계방송하고 있는 MBC―ESPN, 하나로텔레콤은 DMB 서비스를 제공중인 YTN―DMB와 각각 제휴를 맺고, 주문형비디오(VOD) 형태의 중계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경우 메가TV 전국확대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콘텐츠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이고, 경쟁업체인 하나로텔레콤도 주요 경기를 하이라이트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두 회사는 케이블TV, DMB 방송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매니아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된 만큼, 프리미어리그 방송으로 초기 IPTV 시장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통신업계에서는 IPTV 프리미어리그 방송을 계기로, 국내 IPTV 업계에도 스포츠 콘텐츠 확보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PTV 업체 한 임원은 "유럽에서 IPTV가 고속성장한 데에는 주요 사업자들이 축구중계를 앞세워 축구 매니아층을 IPTV 고객으로 빠르게 흡수한 요인이 크다"면서 "영화, 드라마와 함께 축구, 야구, 골프 등의 인기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하는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IPTV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프랑스, 유럽, 독일 등 주요 유럽국가의 경우, 전체 IPTV 가입자(330만―2006년말 기준)의 절반 이상이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패키지에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IPTV 시장에서 축구마케팅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