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핵심역량 활용 … 철강 등 중공업 개척
중국ㆍ인도ㆍ유럽 이어 내년 북미법인 설립계획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IT서비스기업인 오토에버시스템즈(대표 김익교)가 그룹의 사업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에 대한 IT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해에만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오토에버시스템즈가 대외사업 및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향후 삼성SDSㆍLG CNSㆍSK C&C 등 이른바 `빅3' 주도의 IT서비스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최근 들어 현대ㆍ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1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ADM(애플리케이션개발ㆍ관리) 아웃소싱, 시스템통합(SI) 등을 제공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현대의 계열분리 이후 2000년 4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IT서비스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그룹의 성장세에 따라 매년 5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919억원으로 IT서비스업계 순위 4위권에 해당된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올 들어 에쓰오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넥센타이어 설계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 동희산업 ERP(전사적자원관리) & POP(생산시점관리시스템) 사업 등을 완료했고, 현재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MES 구축사업, 세아베스틸 공장자동화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향후 자동차 등 제조산업에 기반한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철강ㆍ조선ㆍ플랜트 등 중공업산업분야를 개척함으로써 대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지난해 중국ㆍ인도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초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내년에 북미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사업 확산에 따라 해외지사 및 해외매출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오토에버시스템즈의 매출규모가 현재는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IT서비스 빅3 업체들에 비해 미미하지만, 재계서열 2위인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세가 급확장되고 있어 수년 내 삼성SDSㆍLG CNSㆍSK C&C순의 기존 IT서비스업계 순위를 뒤흔들 대형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 관계자는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 그룹 핵심사업과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대외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ㆍ인도ㆍ유럽 이어 내년 북미법인 설립계획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IT서비스기업인 오토에버시스템즈(대표 김익교)가 그룹의 사업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에 대한 IT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해에만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오토에버시스템즈가 대외사업 및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향후 삼성SDSㆍLG CNSㆍSK C&C 등 이른바 `빅3' 주도의 IT서비스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최근 들어 현대ㆍ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1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ADM(애플리케이션개발ㆍ관리) 아웃소싱, 시스템통합(SI) 등을 제공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현대의 계열분리 이후 2000년 4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IT서비스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그룹의 성장세에 따라 매년 5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919억원으로 IT서비스업계 순위 4위권에 해당된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올 들어 에쓰오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넥센타이어 설계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 동희산업 ERP(전사적자원관리) & POP(생산시점관리시스템) 사업 등을 완료했고, 현재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MES 구축사업, 세아베스틸 공장자동화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향후 자동차 등 제조산업에 기반한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철강ㆍ조선ㆍ플랜트 등 중공업산업분야를 개척함으로써 대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토에버시스템즈는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는 지난해 중국ㆍ인도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초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내년에 북미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사업 확산에 따라 해외지사 및 해외매출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오토에버시스템즈의 매출규모가 현재는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IT서비스 빅3 업체들에 비해 미미하지만, 재계서열 2위인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세가 급확장되고 있어 수년 내 삼성SDSㆍLG CNSㆍSK C&C순의 기존 IT서비스업계 순위를 뒤흔들 대형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오토에버시스템즈 관계자는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 그룹 핵심사업과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대외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