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청 후 영화ㆍ드라마 등 전체 서비스 특징
유튜브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사이트 `훌루(Huluㆍ사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훌루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훌루는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프가 합작 설립한 동영상서비스 사이트로, 몇 분짜리 동영상 클립을 서비스하는 유튜브와는 달리 영화나 TV드라마 전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프리즌 브레이크', `히어로즈', `심슨가족' 등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프가 보유한 최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애미 바이스', `A-특공대', `블루스 브라더스' 등 예전 드라마와 영화들도 서비스된다.
이용자들은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시할 수도 있다.
모든 콘텐츠는 무료이며, 대신 이용자들은 광고를 반드시 시청해야 한다. 현재는 훌루의 초청 이메일을 받은 희망자들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초청자 수를 매주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훌루의 제이슨 킬라 CEO는 "고화질의 영화와 TV드라마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 공개서비스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다른 회사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주 MGM과 소니 픽처스 TV가 훌루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니 픽처스의 TV드라마와 MGM의 영화를 조만간 훌루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사모펀드인 프로비던스 이퀴티 파트너스는 훌루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주 안에 AOL, 컴캐스트, MSN, 마이스페이스, 야후 등의 웹사이트들을 통해서도 훌루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훌루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더라도 영화와 TV드라마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유튜브의 모기업인 구글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됐다.
훌루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은 90% 성장하고 2009년 시장규모는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유튜브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사이트 `훌루(Huluㆍ사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훌루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훌루는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프가 합작 설립한 동영상서비스 사이트로, 몇 분짜리 동영상 클립을 서비스하는 유튜브와는 달리 영화나 TV드라마 전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프리즌 브레이크', `히어로즈', `심슨가족' 등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프가 보유한 최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애미 바이스', `A-특공대', `블루스 브라더스' 등 예전 드라마와 영화들도 서비스된다.
이용자들은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시할 수도 있다.
모든 콘텐츠는 무료이며, 대신 이용자들은 광고를 반드시 시청해야 한다. 현재는 훌루의 초청 이메일을 받은 희망자들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초청자 수를 매주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훌루의 제이슨 킬라 CEO는 "고화질의 영화와 TV드라마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 공개서비스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다른 회사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주 MGM과 소니 픽처스 TV가 훌루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니 픽처스의 TV드라마와 MGM의 영화를 조만간 훌루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사모펀드인 프로비던스 이퀴티 파트너스는 훌루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주 안에 AOL, 컴캐스트, MSN, 마이스페이스, 야후 등의 웹사이트들을 통해서도 훌루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훌루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더라도 영화와 TV드라마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유튜브의 모기업인 구글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됐다.
훌루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은 90% 성장하고 2009년 시장규모는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