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4쿼터에 터진 `명품 포워드' 박정은의 3점포에 힘입어 천안 국민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7-54로 이겨 7승3패로 3위 국민은행(5승5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3쿼터까지 39-46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도 41-49로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바니 공주' 변연하(27점.3점슛 5개)가 혼자 3점슛과 2점슛,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넣으며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49-48,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박정은(10점.4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경기 종료 4분 전 51-51, 첫 동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53-54로 1점 뒤진 경기 종료 2분36초를 남기고 박정은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어 56-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첫 3점슛까지 3점슛 3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었고 2점슛도 6개 중 1개밖에 넣지못하는 야투 부진에 시달리던 박정은은 결정적일 때 2방을 꽂아넣으며 고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마지막 반격에 나선 국민은행은 김나연(14점.3점슛 4개)이 역전을 노린 3점슛을 던졌지만 이것이 빗나가며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삼성생명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는 어깨 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나 이날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해 6점을 넣으며 팀의 전 구단 상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는 안산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1라운드를 7승3패로 끝냈는데 축인 이종애를 빼고도 그런 대로 잘 해줬다"고 평가한 뒤 "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이종애 등 대표급 선수들의 집중력이 큰 장점이다. 이종애와 신인 이유진이 최근 팀 전력에 많이 보탬이 되고 있어 3라운드부터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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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7-54로 이겨 7승3패로 3위 국민은행(5승5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3쿼터까지 39-46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도 41-49로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바니 공주' 변연하(27점.3점슛 5개)가 혼자 3점슛과 2점슛,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넣으며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49-48,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박정은(10점.4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경기 종료 4분 전 51-51, 첫 동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53-54로 1점 뒤진 경기 종료 2분36초를 남기고 박정은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어 56-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첫 3점슛까지 3점슛 3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었고 2점슛도 6개 중 1개밖에 넣지못하는 야투 부진에 시달리던 박정은은 결정적일 때 2방을 꽂아넣으며 고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마지막 반격에 나선 국민은행은 김나연(14점.3점슛 4개)이 역전을 노린 3점슛을 던졌지만 이것이 빗나가며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삼성생명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는 어깨 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나 이날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해 6점을 넣으며 팀의 전 구단 상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는 안산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1라운드를 7승3패로 끝냈는데 축인 이종애를 빼고도 그런 대로 잘 해줬다"고 평가한 뒤 "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이종애 등 대표급 선수들의 집중력이 큰 장점이다. 이종애와 신인 이유진이 최근 팀 전력에 많이 보탬이 되고 있어 3라운드부터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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