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여자프로농구 선수 중 최고참이라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인 전주원(35)의 나이를 잊은 활약에 안산 신한은행 연승 행진이 도무지 멈출 줄을 모른다.
29일로 끝난 우리V카드 2007-2008 시즌 2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리는 신한은행은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전주원의 활약이 빛났다. 25일 구리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33-33으로 비긴 데 이어 후반 초반에는 역전까지 허용해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다시 신한은행이 44-41로 앞선 3쿼터 중반 내리 2점슛 2개를 성공시켜 48-41을 만든 전주원은 51-43으로 앞선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54-43을 만들어 이전까지 펼쳐지던 접전 양상을 순식간에 신한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바꿔놨다.
이날 11점을 넣은 전주원은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만 9점을 집중시켰다. 28일 열린 춘천 우리은행 전에서도 전주원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다. 역시 4쿼터 중반까지 59-59 동점으로 맞서던 경기는 전주원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66-59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시켜 순식간에 9점 차로 벌리기도 했다. 이날 16점 가운데 역시 7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2007년 겨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으며 건재를 입증했던 전주원은 1년이 지난 이번 시즌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해결사` 역할 뿐 아니라 본업인 `도우미` 노릇도 여전히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
출산 후 현역으로 복귀한 2005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에 올랐던 전주원은 이번 시즌에도 30일까지 평균 어시스트 5.6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이미선(28.삼성생명)에 총 개수로 4개 모자라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6분34초로 이미선의 34분09초보다 7분 이상 적은 점을 고려할 만 하다. 만일 이번 시즌까지 전주원이 어시스트 1위를 한다면 30대 중반의 아기 엄마가 5시즌 연속 도움 여왕에 오르게 된다.
최근 최윤아(22.신한은행), 박세미(21.신세계), 이경은(20.금호생명) 등이 `차세대 가드`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답은 `아직도 전주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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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로 끝난 우리V카드 2007-2008 시즌 2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리는 신한은행은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전주원의 활약이 빛났다. 25일 구리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33-33으로 비긴 데 이어 후반 초반에는 역전까지 허용해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다시 신한은행이 44-41로 앞선 3쿼터 중반 내리 2점슛 2개를 성공시켜 48-41을 만든 전주원은 51-43으로 앞선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54-43을 만들어 이전까지 펼쳐지던 접전 양상을 순식간에 신한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바꿔놨다.
이날 11점을 넣은 전주원은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만 9점을 집중시켰다. 28일 열린 춘천 우리은행 전에서도 전주원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다. 역시 4쿼터 중반까지 59-59 동점으로 맞서던 경기는 전주원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66-59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시켜 순식간에 9점 차로 벌리기도 했다. 이날 16점 가운데 역시 7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2007년 겨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으며 건재를 입증했던 전주원은 1년이 지난 이번 시즌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해결사` 역할 뿐 아니라 본업인 `도우미` 노릇도 여전히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
출산 후 현역으로 복귀한 2005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에 올랐던 전주원은 이번 시즌에도 30일까지 평균 어시스트 5.6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이미선(28.삼성생명)에 총 개수로 4개 모자라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6분34초로 이미선의 34분09초보다 7분 이상 적은 점을 고려할 만 하다. 만일 이번 시즌까지 전주원이 어시스트 1위를 한다면 30대 중반의 아기 엄마가 5시즌 연속 도움 여왕에 오르게 된다.
최근 최윤아(22.신한은행), 박세미(21.신세계), 이경은(20.금호생명) 등이 `차세대 가드`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답은 `아직도 전주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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