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외국계 펀드간 장외거래 허용 등 외국계 투자자 규제 완화 상장사, 재무구조개선 적립금 의무 폐지. 해외 거래소 선택권 확대
동일인이 운용하는 투자자집단에 속한 외국계 펀드 간 장외거래가 허용된다.
또 상장사들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오던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쌓지 않아도 되며 해외 상장 추진 때 원하는 해외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가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증권업감독규정과 시행세칙 변경을 예고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야 하는 재무구조개선 적립금 적립의무가 폐지된다.
지금까지 1천759개 상장사들 중에서 348개사가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으로 총 2조3천억원을 적립했으며 회사별로는 삼성전자(2천48억원), GS건설(1328억원), 한진해운(1천210억원), 대한방직(850억원), LG(844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이 같은 적립금 적립 의무는 불필요한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앞으로 상장사들은 2007회계연도부터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적립하지 않아도 되며 지금까지 쌓아둔 적립금은 배당, 설비투자 등에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상장사가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등록할 때 일부 해외거래소들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해외거래소 사전지정제도도 폐지돼 상장사들은 해외 상장 때 원하는 해외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또 외국인 거래 편의를 돕기 위해 동일인이 운용하는 투자자집단에 속한 외국인 간 유가증권 매매거래 등을 허용키로 했다.
즉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자국법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의 펀드들 간유가증권 매매거래(장외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 증시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위해 그간 외국인투자자들이 요구해온 사안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나 국내 자산운용사 모두 펀드 간 장외거래가 금지돼 왔기 때문에 이처럼 외국계 펀드간 장외거래만 허용해주면 국내 운용사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또 국제예탁결제기구의 통합계좌를 보유한 외국인 간 국채와통안채의 국제 장외거래를 허용해주는 한편 국내 상장사의 해외 상장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국내 상장사가 해외에도 복수 상장된 경우 해당 주식이 해외 거래소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매매되는 것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동일인이 운용하는 투자자집단에 속한 외국계 펀드 간 장외거래가 허용된다.
또 상장사들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오던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쌓지 않아도 되며 해외 상장 추진 때 원하는 해외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가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증권업감독규정과 시행세칙 변경을 예고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야 하는 재무구조개선 적립금 적립의무가 폐지된다.
지금까지 1천759개 상장사들 중에서 348개사가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으로 총 2조3천억원을 적립했으며 회사별로는 삼성전자(2천48억원), GS건설(1328억원), 한진해운(1천210억원), 대한방직(850억원), LG(844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이 같은 적립금 적립 의무는 불필요한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앞으로 상장사들은 2007회계연도부터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적립하지 않아도 되며 지금까지 쌓아둔 적립금은 배당, 설비투자 등에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상장사가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등록할 때 일부 해외거래소들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해외거래소 사전지정제도도 폐지돼 상장사들은 해외 상장 때 원하는 해외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또 외국인 거래 편의를 돕기 위해 동일인이 운용하는 투자자집단에 속한 외국인 간 유가증권 매매거래 등을 허용키로 했다.
즉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자국법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의 펀드들 간유가증권 매매거래(장외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 증시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위해 그간 외국인투자자들이 요구해온 사안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나 국내 자산운용사 모두 펀드 간 장외거래가 금지돼 왔기 때문에 이처럼 외국계 펀드간 장외거래만 허용해주면 국내 운용사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또 국제예탁결제기구의 통합계좌를 보유한 외국인 간 국채와통안채의 국제 장외거래를 허용해주는 한편 국내 상장사의 해외 상장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국내 상장사가 해외에도 복수 상장된 경우 해당 주식이 해외 거래소에서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매매되는 것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