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 야후재팬 서비스 통합
자국 신용카드로 제품구매
수입금지 품목은 제외대상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 경매 최강자들이 손잡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이베이와 일본의 야후재팬이 인터넷 경매 서비스에서 제휴를 맺고 각 사이트의 고객들이 상대방 사이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온라인 경매서비스 장벽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두 회사의 연간 온라인 경매 매출규모는 약 4조엔에 달한다.
서비스 통합은 야후재팬 사용자들을 우선으로 실시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일본어 사이트를 개설, 야후재팬 온라인경매 서비스 이용자들이 이베이의 북미지역 판매상품에 입찰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까지는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야후재팬 사이트 내에 자동적으로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어 내년 안으로는 야후재팬의 경매물품들이 이베이 미국 사이트에 자동 게시되게 해 미국 네티즌들로 하여금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단, 해당국으로의 수입이 금지된 품목에 대해서는 목록이 표시되지 않는다.
두 회사의 고객들은 자국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에서와 동일한 절차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 네티즌들이 이베이 경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가입절차를 거치고 대금결제도 달러로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두 회사는 △대금결제 △통관 △운송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일본의 메이저 쇼핑사이트인 넷프라이스(Netprice)에 아웃소싱할 방침이다. 넷프라이스는 낙찰자들로부터 물품대금과 통관비용, 관세 등을 현지 화폐로 받고, 이를 판매국 화폐로 환전해 판매자들에게 송금한다.
현재 이베이는 8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가량이 미국 네티즌인 것으로 파악된다. 야후재팬의 인터넷 경매서비스 이용자 수는 660만명이다. 시스템이 통합된다면 미국과 일본 양국의 비교우위 상품들이 특히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골프채의 가격은 일본에 비해 크게 낮으며, 일본의 캐릭터 상품은 미국에서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앞으로 양국 생산업체 및 판매상들의 국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DVD 타이틀처럼 내용물은 거의 같으면서 가격은 양국간에 상이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새로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국 신용카드로 제품구매
수입금지 품목은 제외대상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 경매 최강자들이 손잡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이베이와 일본의 야후재팬이 인터넷 경매 서비스에서 제휴를 맺고 각 사이트의 고객들이 상대방 사이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온라인 경매서비스 장벽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두 회사의 연간 온라인 경매 매출규모는 약 4조엔에 달한다.
서비스 통합은 야후재팬 사용자들을 우선으로 실시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일본어 사이트를 개설, 야후재팬 온라인경매 서비스 이용자들이 이베이의 북미지역 판매상품에 입찰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까지는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야후재팬 사이트 내에 자동적으로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어 내년 안으로는 야후재팬의 경매물품들이 이베이 미국 사이트에 자동 게시되게 해 미국 네티즌들로 하여금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단, 해당국으로의 수입이 금지된 품목에 대해서는 목록이 표시되지 않는다.
두 회사의 고객들은 자국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에서와 동일한 절차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 네티즌들이 이베이 경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가입절차를 거치고 대금결제도 달러로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두 회사는 △대금결제 △통관 △운송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일본의 메이저 쇼핑사이트인 넷프라이스(Netprice)에 아웃소싱할 방침이다. 넷프라이스는 낙찰자들로부터 물품대금과 통관비용, 관세 등을 현지 화폐로 받고, 이를 판매국 화폐로 환전해 판매자들에게 송금한다.
현재 이베이는 8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가량이 미국 네티즌인 것으로 파악된다. 야후재팬의 인터넷 경매서비스 이용자 수는 660만명이다. 시스템이 통합된다면 미국과 일본 양국의 비교우위 상품들이 특히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골프채의 가격은 일본에 비해 크게 낮으며, 일본의 캐릭터 상품은 미국에서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앞으로 양국 생산업체 및 판매상들의 국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DVD 타이틀처럼 내용물은 거의 같으면서 가격은 양국간에 상이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새로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