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두현(25.성남 일화)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상위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하 웨스트 브롬) 입단을 추진한다.
소속팀 성남은 김두현이 5일 오후 1시10분 영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롬의 초청장을 받아 구단 관계자도 동행하기로 했다.
웨스트 브롬 코칭스태프가 김두현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해서 출국하게 됐다고 성남 정철수 사무국장은 전했다.
정철수 국장은 "선수 본인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김두현이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살려주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브롬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10승5무4패(승점35)로 왓포드(승점36)에 이어2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더비카운티에 밀려 승격이 좌절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자주 오르내리는 팀이다.
김두현이 웨스트 브롬에 입단할 경우 챔피언십 레딩FC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디딘 설기현(28.풀럼)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김두현은 일곱 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25골과 18도움을 올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작년 성남의 우승을 이끌어 MVP가 됐다. 국가대표팀에도 2003년 4월 데뷔해 A매치 45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2005년 하반기부터 성남으로 옮긴 김두현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 구체적인 협상은 현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5일 화촉을 밝히는 김두현은 5일 대한축구협회를 찾아 인사를 한 뒤 영국으로 떠났다 결혼식에 앞서 돌아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속팀 성남은 김두현이 5일 오후 1시10분 영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롬의 초청장을 받아 구단 관계자도 동행하기로 했다.
웨스트 브롬 코칭스태프가 김두현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해서 출국하게 됐다고 성남 정철수 사무국장은 전했다.
정철수 국장은 "선수 본인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김두현이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살려주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브롬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10승5무4패(승점35)로 왓포드(승점36)에 이어2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더비카운티에 밀려 승격이 좌절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자주 오르내리는 팀이다.
김두현이 웨스트 브롬에 입단할 경우 챔피언십 레딩FC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디딘 설기현(28.풀럼)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김두현은 일곱 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25골과 18도움을 올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작년 성남의 우승을 이끌어 MVP가 됐다. 국가대표팀에도 2003년 4월 데뷔해 A매치 45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2005년 하반기부터 성남으로 옮긴 김두현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 구체적인 협상은 현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5일 화촉을 밝히는 김두현은 5일 대한축구협회를 찾아 인사를 한 뒤 영국으로 떠났다 결혼식에 앞서 돌아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