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1권 책 읽기/윤성화 지음/더난출판 펴냄/4000원
우리나라 CEO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사람에게서도 책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세계 두 번째 부자인 워렌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읽는 데 보낸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또한 읽기 중독증 환자다. 어릴 적부터 책벌레였던 그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공립 도서관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세계적인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는 12미터 높이의 사설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역시 소문난 독서광으로 한때 미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본문 중―
대한민국이 독서열풍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의 독서 실태를 조금 아는 분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코방귀를 뀔 일이다. 독서시장 규모는 제자리를 걷고, 문 닫는 서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독서열풍에 휩싸여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통계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준다. 지난해 12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국민독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은 11.9권이다. 한 달에 1권씩은 읽는다는 것.
그렇다면 통계와 체감 독서지수의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독서의 편중, 독서의 부익부 빈익빈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성인 1인이 매달 1권씩 책을 읽는다고 조사됐지만, 같은 기간 책을 단 1권도 읽지 않은 사람의 비중이 무려 24.1%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다. 한 마디로 읽는 사람만 읽는 다는 것.
책은 우리나라 독서의 불균형이 습관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너무 오랜 기간 관습처럼 책에 대해 거부감과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이 거부감과 두려움이 책이란 생각날 때 필요할 때 한 번 읽고 마는 존재로 만든다고 우려한다.
때문에 저자는 책을 대상이 아닌 습관처럼 그리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방법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국내 유명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선별하고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맡고 있는 저자는, 그 동안 쌓인 경험에서 얻은 책을 다루는 유려한 솜씨를 독서계획에서부터 구입, 읽기, 기록, 발전까지 과정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독서 초보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한 물음에도 눈높이에 맞춰 대답하고 있는 만큼 초보들에겐 그 어떤 베테랑들의 독서비법보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CEO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사람에게서도 책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세계 두 번째 부자인 워렌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읽는 데 보낸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또한 읽기 중독증 환자다. 어릴 적부터 책벌레였던 그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공립 도서관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세계적인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는 12미터 높이의 사설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역시 소문난 독서광으로 한때 미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본문 중―
대한민국이 독서열풍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의 독서 실태를 조금 아는 분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코방귀를 뀔 일이다. 독서시장 규모는 제자리를 걷고, 문 닫는 서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독서열풍에 휩싸여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통계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준다. 지난해 12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국민독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은 11.9권이다. 한 달에 1권씩은 읽는다는 것.
그렇다면 통계와 체감 독서지수의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독서의 편중, 독서의 부익부 빈익빈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성인 1인이 매달 1권씩 책을 읽는다고 조사됐지만, 같은 기간 책을 단 1권도 읽지 않은 사람의 비중이 무려 24.1%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다. 한 마디로 읽는 사람만 읽는 다는 것.
책은 우리나라 독서의 불균형이 습관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너무 오랜 기간 관습처럼 책에 대해 거부감과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이 거부감과 두려움이 책이란 생각날 때 필요할 때 한 번 읽고 마는 존재로 만든다고 우려한다.
때문에 저자는 책을 대상이 아닌 습관처럼 그리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방법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국내 유명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선별하고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맡고 있는 저자는, 그 동안 쌓인 경험에서 얻은 책을 다루는 유려한 솜씨를 독서계획에서부터 구입, 읽기, 기록, 발전까지 과정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독서 초보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한 물음에도 눈높이에 맞춰 대답하고 있는 만큼 초보들에겐 그 어떤 베테랑들의 독서비법보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