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일 박사 전통식품연구단
KTF 5K 한국 전통음식 사업
식품연구원의 또 다른 야심찬 프로젝트는 `KTF 5K(Korean Traditional Food OK)'다. 김치ㆍ장류ㆍ전통주ㆍ녹차ㆍ한식 등 한국의 전통식품 5가지를 전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음식의 세계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 12월 고추장 성분 30% 정도를 포함한 바베큐 소스를 개발해 캐나다에 5만개를 수출, 서구의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치 제품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도 철저히 준비중이다.
특히 1차적으로 터키와 스페인이 타깃이다. 터키는 유럽과 이슬람문화, 스페인은 유럽과 남미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진출이 성공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제책임자인 임성일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전통식품의 수출 상품화, 세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치와 장류와 같이 발효냄새가 심하게 나는 식품을 서구인의 입맛에 맞추기는 매우 힘든 일. 임 박사는 "함께 공동연구를 했던 영국 식품연구소(CCFRA)의 마틴 홀 박사는 `한국 식품이 유럽에 진출하려면 20년이 걸린다'고 꼬집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전통식품이 가진 장점을 찾아내고 외국인이 쉽게 접하지 못한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개선한다면 시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지인의 기호와 선호도를 철저하게 조사,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도 이 연구의 핵심 포인트이다. 이처럼 희망과 가능성, 자신감도 있지만 고충도 크다. 임 박사는 "톱 브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그런데 좀 지나치게 성과물을 재촉하는 것 같아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적인 연구환경과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KTF 5K 한국 전통음식 사업
식품연구원의 또 다른 야심찬 프로젝트는 `KTF 5K(Korean Traditional Food OK)'다. 김치ㆍ장류ㆍ전통주ㆍ녹차ㆍ한식 등 한국의 전통식품 5가지를 전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음식의 세계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 12월 고추장 성분 30% 정도를 포함한 바베큐 소스를 개발해 캐나다에 5만개를 수출, 서구의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치 제품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도 철저히 준비중이다.
특히 1차적으로 터키와 스페인이 타깃이다. 터키는 유럽과 이슬람문화, 스페인은 유럽과 남미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진출이 성공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제책임자인 임성일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전통식품의 수출 상품화, 세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치와 장류와 같이 발효냄새가 심하게 나는 식품을 서구인의 입맛에 맞추기는 매우 힘든 일. 임 박사는 "함께 공동연구를 했던 영국 식품연구소(CCFRA)의 마틴 홀 박사는 `한국 식품이 유럽에 진출하려면 20년이 걸린다'고 꼬집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전통식품이 가진 장점을 찾아내고 외국인이 쉽게 접하지 못한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개선한다면 시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지인의 기호와 선호도를 철저하게 조사,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도 이 연구의 핵심 포인트이다. 이처럼 희망과 가능성, 자신감도 있지만 고충도 크다. 임 박사는 "톱 브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그런데 좀 지나치게 성과물을 재촉하는 것 같아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적인 연구환경과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