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이 펄펄 날며 안산 신한은행을 9연승으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 농구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정선민의 21득점, 10리바운드, 4 가로채기 맹활약에힘입어 74-54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9연승 행진으로 21승(3패)째를 기록하며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4.0경기로 벌렸지만 3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8승17패가 되면서 5위 부천 신세계(7승16패)에 바짝 쫓기게 됐다. 출발은 국민은행이 좋았다.
1쿼터 국민은행 김영옥(9점, 5어시스트)은 정선화(7점, 8리바운드)에게 송곳 같은 어시스트를 배달해주는가 하면 외곽 3점슛으로 하은주(7점)와 정선민이 뛴 신한 은행을 15-9로 앞서갔다.
국민은행은 2쿼터에도 김영옥, 김지윤(4점), 강아정(6점), 김수연(6점)의 연속 득점으로 27-12로 앞서가며 하은주, 정선민 대신 한채진(3점)이 분전한 신한은행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고도 리바운드 대결에서 전반 내내 12-14로 뒤지는 가 하면 실책은 5-2로 많아 1위 답지 못한 면모를 선보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에는 정선민이 있었다.
정선민은 2쿼터 후반부터 3쿼터 초반까지 12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24-32로 끝낸 데 이어 3쿼터 들어 강영숙(5점, 8리바운드)과 진미정(7점), 최윤아(8점)까지 가세해 3분여만에 36-34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3득점에 그친 신한은행은 정선민을 중심으로 득점포가 폭발한 3쿼터에만 25점을 추가해 48-39로 앞서갔다.
4쿼터 초반 전주원(3점, 6어시스트)과 이연화(11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양팀 간 점수 차가 19점(62-43)까지 벌어져 사실상 승부는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 하은주가 이날 7득점으로 저조한 가운데 자신을 밀착 수비하던 김수연의 다리 쪽에 공을 던진 뒤 다른 선수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장면은 `옥에 티`였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 농구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정선민의 21득점, 10리바운드, 4 가로채기 맹활약에힘입어 74-54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9연승 행진으로 21승(3패)째를 기록하며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4.0경기로 벌렸지만 3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8승17패가 되면서 5위 부천 신세계(7승16패)에 바짝 쫓기게 됐다. 출발은 국민은행이 좋았다.
1쿼터 국민은행 김영옥(9점, 5어시스트)은 정선화(7점, 8리바운드)에게 송곳 같은 어시스트를 배달해주는가 하면 외곽 3점슛으로 하은주(7점)와 정선민이 뛴 신한 은행을 15-9로 앞서갔다.
국민은행은 2쿼터에도 김영옥, 김지윤(4점), 강아정(6점), 김수연(6점)의 연속 득점으로 27-12로 앞서가며 하은주, 정선민 대신 한채진(3점)이 분전한 신한은행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고도 리바운드 대결에서 전반 내내 12-14로 뒤지는 가 하면 실책은 5-2로 많아 1위 답지 못한 면모를 선보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에는 정선민이 있었다.
정선민은 2쿼터 후반부터 3쿼터 초반까지 12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24-32로 끝낸 데 이어 3쿼터 들어 강영숙(5점, 8리바운드)과 진미정(7점), 최윤아(8점)까지 가세해 3분여만에 36-34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3득점에 그친 신한은행은 정선민을 중심으로 득점포가 폭발한 3쿼터에만 25점을 추가해 48-39로 앞서갔다.
4쿼터 초반 전주원(3점, 6어시스트)과 이연화(11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양팀 간 점수 차가 19점(62-43)까지 벌어져 사실상 승부는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 하은주가 이날 7득점으로 저조한 가운데 자신을 밀착 수비하던 김수연의 다리 쪽에 공을 던진 뒤 다른 선수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장면은 `옥에 티`였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