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용 전자지급결제대행협의회 회장
올 해 초 교수신문이 교수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광풍제월'(光風霽月)이 선정됐다고 한다. 광풍제월은 `맑은 날의 바람, 비 갠 후의 달과 같다'는 뜻. 전자지급결제대행업계에도 2008년, 화사한 광풍제월의 시간이 계속되려면 업계 차원의 노력과 함께, 업체들 각각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비대면 거래 시 발생하는 지급결제에 대한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입과 정산 등에 대한 업무를 대행해주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 (이하 PG업체)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PG업체들은 신용카드뿐 아니라 가상계좌, 문화상품권, 휴대폰, ARS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개발, 온라인 쇼핑을 대중화시키고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또한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향후로도 PG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장 자체의 성장만을 바라보는 안일한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PG업계 및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파이를 키우고 가맹점과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PG업계 차원에서 중요한 전환기다. 작년부터 발효된 전자금융거래법은 PG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전자금융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됐다. 즉 2007년이 새로운 법령 시행에 따른 전자금융업자로서의 원년이라 한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도약의 해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PG업체들간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업계 차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전자지급결제대행협의회'(이하 PG협의회)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 및 전자금융거래법 입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모색은 물론, 더 나아가 국내 E-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가령 PG협의회 소속사들 간 리스크관리팀의 정보공유 및 업무공조를 통해, 전자상거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필요시 검ㆍ경 등 수사기관이나 신용카드사 등 제휴파트너 측과도 업무공조 등 전자상거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협의회 차원의 신시장 개척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전자결제가 이미 활성화된 온라인쇼핑몰, 온라인 게임, 1인 미디어 등 외에도 전자결제 시스템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기존 오프라인 현금결제 영역을 온라인 전자상거래 영역으로 흡수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PG협의회 차원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담 TFT를 가동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정기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니 앞으로 그 결과를 주목할 만 하다.
협의회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협의회 소속사인 PG 업체들 각각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먼저 PG업체들은 그 동안 집중했던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한 B2C결제에서 탈피, 작은 분야에서의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을 지양하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신 사업을 개척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니시스'의 개인간 거래를 위한 전자결제사업 `INIP2P' (이니피투피), `사이버패스'의 편의점 결제 사업, `모빌리언스'의 `알머니' 사업 등은 모두 새로운 시장으로 전자거래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앞서 언급한 업체들의 사례뿐만 아니라 기업 간의 B2B거래에 전자결제 업체들의 진출 가능 영역이 크게 열려 있다. 특히 B2B부분은 전체 전자결제 시장 중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거래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업체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시장이다.
또한 해외 결제 시장으로도 그 문을 넓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 진출하려는 해외 업체,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업체에게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자국에서와 동일한 결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면, 기업들에게는 매우 좋은 무역 환경이 조성 될 것이다.
올 해 초 교수신문이 교수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광풍제월'(光風霽月)이 선정됐다고 한다. 광풍제월은 `맑은 날의 바람, 비 갠 후의 달과 같다'는 뜻. 전자지급결제대행업계에도 2008년, 화사한 광풍제월의 시간이 계속되려면 업계 차원의 노력과 함께, 업체들 각각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비대면 거래 시 발생하는 지급결제에 대한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입과 정산 등에 대한 업무를 대행해주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 (이하 PG업체)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PG업체들은 신용카드뿐 아니라 가상계좌, 문화상품권, 휴대폰, ARS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개발, 온라인 쇼핑을 대중화시키고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또한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향후로도 PG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장 자체의 성장만을 바라보는 안일한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PG업계 및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파이를 키우고 가맹점과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PG업계 차원에서 중요한 전환기다. 작년부터 발효된 전자금융거래법은 PG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전자금융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됐다. 즉 2007년이 새로운 법령 시행에 따른 전자금융업자로서의 원년이라 한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도약의 해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PG업체들간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업계 차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전자지급결제대행협의회'(이하 PG협의회)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 및 전자금융거래법 입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모색은 물론, 더 나아가 국내 E-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가령 PG협의회 소속사들 간 리스크관리팀의 정보공유 및 업무공조를 통해, 전자상거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필요시 검ㆍ경 등 수사기관이나 신용카드사 등 제휴파트너 측과도 업무공조 등 전자상거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협의회 차원의 신시장 개척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전자결제가 이미 활성화된 온라인쇼핑몰, 온라인 게임, 1인 미디어 등 외에도 전자결제 시스템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기존 오프라인 현금결제 영역을 온라인 전자상거래 영역으로 흡수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PG협의회 차원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담 TFT를 가동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정기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니 앞으로 그 결과를 주목할 만 하다.
협의회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협의회 소속사인 PG 업체들 각각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먼저 PG업체들은 그 동안 집중했던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한 B2C결제에서 탈피, 작은 분야에서의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을 지양하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신 사업을 개척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니시스'의 개인간 거래를 위한 전자결제사업 `INIP2P' (이니피투피), `사이버패스'의 편의점 결제 사업, `모빌리언스'의 `알머니' 사업 등은 모두 새로운 시장으로 전자거래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앞서 언급한 업체들의 사례뿐만 아니라 기업 간의 B2B거래에 전자결제 업체들의 진출 가능 영역이 크게 열려 있다. 특히 B2B부분은 전체 전자결제 시장 중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거래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업체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시장이다.
또한 해외 결제 시장으로도 그 문을 넓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 진출하려는 해외 업체,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업체에게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자국에서와 동일한 결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면, 기업들에게는 매우 좋은 무역 환경이 조성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