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거래 홈트레이딩시스템 이용 대세
쇼핑하듯 CMAㆍ주식ㆍ펀드 등 금융상품 선택
고객 입장서 상품ㆍ정보 검색 쉽고 편리하게
증권업계에 온라인 마케팅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주식거래의 70% 이상이 온라인을 이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여기에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를 온라인 상에서 가입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 고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증권업계에서는 펀드몰, 금융상품백화점 등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마치 쇼핑하듯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식,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쇼핑몰 개념으로 접근하는 추세다.
최근 금융상품은 주식, 국내외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과 대상이 다양할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세계 각국에 투자되는 등 매우 다채롭다. 이 때문에 고객이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투자지역별, 섹터별, 운용사별 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쉽고 편리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 등의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최근 금융상품 동향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온라인 펀드몰 인기몰이=온라인 펀드몰은 고객이 증권사나 은행 등의 창구에 나가지 않고 직접 컴퓨터 화면을 통해 국내 및 해외펀드 등의 정보, 매매,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 특히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증권사들의 펀드몰 단장이 성황을 이뤘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활성화됐다고 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행가래(幸家來) 펀드몰, 대신증권의 부자펀드몰, 하나대투증권의 펀드하자닷컴,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 다이렉트몰 등 각종 펀드몰이 생겨났다. 이외에도 대다수 증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펀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펀드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금융상품백화점은 인터넷에서 쇼핑하듯이 펀드정보를 보면서 바로 펀드 매수가 가능하도록 쇼핑몰 형태이다. 해외 뮤추얼펀드부터 ELS, ELF 등 다양한 상품을 쇼핑하고 매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부자펀드몰은 국내 및 해외펀드를 비롯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금융상품 펀드몰이다. 특히 수수료를 대폭 낮춘 총보수 1%미만의 온라인 전용펀드 25종을 국내펀드부터 해외펀드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이렉트명품 펀드몰이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을 88개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상담이 가능한 펀드닥터 서비스, 전화한통으로 펀드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펀드119서비스, 펀드정보를 제공하는 펀드플래너 등 4가지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홈페이지에 온라인자산관리센터를 오픈,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했다. 온라인자산관리센터는 펀드매매, 뱅킹, 계좌정보조회 등 평소 고객들의 이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온라인상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수료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온라인 펀드몰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펀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편리함 외에도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가 있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e-클래스의 펀드를 구입하면 일반 지점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경우, 총 22개의 온라인 전용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동양e모아드림인덱스파생 1호'의 경우 수수료가 연 0.732%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각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5가지 종류의 온라인전용 인덱스펀드를 발매해 저렴한 보수율(0.88%)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들의 경우는 온라인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어 투자가 용이하고 소액으로 각 해외지수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펀드 포트폴리오 라인업 보강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온라인 펀드 판매 시장과 관련 "온라인을 통해 모든 금융상품의 매매가 가능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고객성향에 맞춘 자산배분 서비스 등 고객이 혼자 습득한 정보로 무작정 수익률 높은 상품을 쫓아 가입할 경우 위험관리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화하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기능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HTS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투자에도 관심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해외주식거래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화증권의 HTS `Ez-net스마트'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초보자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CMA 자산관리형, HTS내에 주가지수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ELW 등 주요 파생상품의 모든 거래가 이뤄지는 선물옵션형, 직장인의 니즈에 부합한 직장인용 등이 그것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전문투자자용 신규 콘텐츠와 기능을 보강한 머그 마스터, 중장기 투자성향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시스템 머그 리치, 선물옵션 투자자용 머그 선물옵션 등 3가지 버전을 투자자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부터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자스닥(JASDAQ)에 상장돼 있는 일본 기업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 할 수 있는 일본주식 직접거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키움증권 윤수영 전무는 "향후 아시아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직접거래 서비스 대상 국가를 10개국 이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키움증권이 명실상부한 온라인 주식거래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벤트도 매력 포인트=온라인 마케팅이 강화되는 덕분에 증권사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 때는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기도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fun dream2008'이라는 주제로 올해 초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 금융상품백화점에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영화예매권 2매가 공짜다. 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바디용품 등의 사은품도 준다.
키움증권은 일본주식 직접거래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런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3월 31일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행사를 실시하며,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모바일거래 VM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지난 1월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쇼핑하듯 CMAㆍ주식ㆍ펀드 등 금융상품 선택
고객 입장서 상품ㆍ정보 검색 쉽고 편리하게
증권업계에 온라인 마케팅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주식거래의 70% 이상이 온라인을 이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여기에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를 온라인 상에서 가입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 고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증권업계에서는 펀드몰, 금융상품백화점 등 이름은 각기 다르지만 마치 쇼핑하듯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식,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쇼핑몰 개념으로 접근하는 추세다.
최근 금융상품은 주식, 국내외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과 대상이 다양할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세계 각국에 투자되는 등 매우 다채롭다. 이 때문에 고객이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투자지역별, 섹터별, 운용사별 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쉽고 편리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 등의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최근 금융상품 동향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온라인 펀드몰 인기몰이=온라인 펀드몰은 고객이 증권사나 은행 등의 창구에 나가지 않고 직접 컴퓨터 화면을 통해 국내 및 해외펀드 등의 정보, 매매,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 특히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증권사들의 펀드몰 단장이 성황을 이뤘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활성화됐다고 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행가래(幸家來) 펀드몰, 대신증권의 부자펀드몰, 하나대투증권의 펀드하자닷컴,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 다이렉트몰 등 각종 펀드몰이 생겨났다. 이외에도 대다수 증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펀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펀드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금융상품백화점은 인터넷에서 쇼핑하듯이 펀드정보를 보면서 바로 펀드 매수가 가능하도록 쇼핑몰 형태이다. 해외 뮤추얼펀드부터 ELS, ELF 등 다양한 상품을 쇼핑하고 매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부자펀드몰은 국내 및 해외펀드를 비롯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금융상품 펀드몰이다. 특히 수수료를 대폭 낮춘 총보수 1%미만의 온라인 전용펀드 25종을 국내펀드부터 해외펀드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이렉트명품 펀드몰이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을 88개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상담이 가능한 펀드닥터 서비스, 전화한통으로 펀드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펀드119서비스, 펀드정보를 제공하는 펀드플래너 등 4가지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홈페이지에 온라인자산관리센터를 오픈,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했다. 온라인자산관리센터는 펀드매매, 뱅킹, 계좌정보조회 등 평소 고객들의 이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온라인상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수료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온라인 펀드몰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펀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편리함 외에도 수수료가 저렴한 인터넷 전용펀드가 있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e-클래스의 펀드를 구입하면 일반 지점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경우, 총 22개의 온라인 전용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동양e모아드림인덱스파생 1호'의 경우 수수료가 연 0.732%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각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5가지 종류의 온라인전용 인덱스펀드를 발매해 저렴한 보수율(0.88%)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들의 경우는 온라인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어 투자가 용이하고 소액으로 각 해외지수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펀드 포트폴리오 라인업 보강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온라인 펀드 판매 시장과 관련 "온라인을 통해 모든 금융상품의 매매가 가능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고객성향에 맞춘 자산배분 서비스 등 고객이 혼자 습득한 정보로 무작정 수익률 높은 상품을 쫓아 가입할 경우 위험관리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화하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기능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HTS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투자에도 관심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해외주식거래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화증권의 HTS `Ez-net스마트'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초보자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CMA 자산관리형, HTS내에 주가지수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ELW 등 주요 파생상품의 모든 거래가 이뤄지는 선물옵션형, 직장인의 니즈에 부합한 직장인용 등이 그것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전문투자자용 신규 콘텐츠와 기능을 보강한 머그 마스터, 중장기 투자성향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시스템 머그 리치, 선물옵션 투자자용 머그 선물옵션 등 3가지 버전을 투자자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부터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자스닥(JASDAQ)에 상장돼 있는 일본 기업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 할 수 있는 일본주식 직접거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키움증권 윤수영 전무는 "향후 아시아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직접거래 서비스 대상 국가를 10개국 이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키움증권이 명실상부한 온라인 주식거래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벤트도 매력 포인트=온라인 마케팅이 강화되는 덕분에 증권사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 때는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기도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fun dream2008'이라는 주제로 올해 초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 금융상품백화점에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영화예매권 2매가 공짜다. 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바디용품 등의 사은품도 준다.
키움증권은 일본주식 직접거래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런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3월 31일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행사를 실시하며,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모바일거래 VM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지난 1월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