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대 기업중 94개사 조사… 31% 방식 변화
올해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우수인력을 뽑기 위해 채용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9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신규인력 채용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기업의 31.9%에 해당하는 30개사가 `올해 채용방식 중 바뀌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또 62.8%(59개사)는 `올해 채용방식 중 바뀌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고, 5.3%(5개 사)는 채용시스템 변경 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그룹사와 기업별로는 삼성그룹이 올해 채용부터 토익, 텝스, 토플 등 필기시험에 영어 말하기 시험점수를 추가했다. 또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는 영어 필기시험 점수를 730점으로 상향조정하고, 향후 2~3년 내에 영어 응시 자격 점수는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만 인정할 계획이다.
5월경 200여명의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두산그룹도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중심으로 신규인력 채용시 영어 말하기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STX그룹은 올 상반기 75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채용부터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새로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3~4월경 인턴사원을 30~40명의 규모로 뽑을 예정인데, 올해 인턴사원 채용시부터 한국사능력시험과 토익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9월에 시행되는 대졸 공채에서는 비즈니스 사례 중심의 면접기법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 LIG손해보험은 올해 채용부터 `인턴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4~5월경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50명)과 인턴사원(50명)을 뽑을 예정인 쌍용건설은 이번 채용에서 영어구술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올해 대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징은 영어말하기 능력 평가 강화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강화"라며 "특히 서류전형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면접전형이 까다로워지는 기업이 늘고 있어, 구직자들은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우수인력을 뽑기 위해 채용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9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신규인력 채용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기업의 31.9%에 해당하는 30개사가 `올해 채용방식 중 바뀌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또 62.8%(59개사)는 `올해 채용방식 중 바뀌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고, 5.3%(5개 사)는 채용시스템 변경 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그룹사와 기업별로는 삼성그룹이 올해 채용부터 토익, 텝스, 토플 등 필기시험에 영어 말하기 시험점수를 추가했다. 또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는 영어 필기시험 점수를 730점으로 상향조정하고, 향후 2~3년 내에 영어 응시 자격 점수는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만 인정할 계획이다.
5월경 200여명의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두산그룹도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중심으로 신규인력 채용시 영어 말하기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STX그룹은 올 상반기 75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채용부터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새로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3~4월경 인턴사원을 30~40명의 규모로 뽑을 예정인데, 올해 인턴사원 채용시부터 한국사능력시험과 토익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9월에 시행되는 대졸 공채에서는 비즈니스 사례 중심의 면접기법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 LIG손해보험은 올해 채용부터 `인턴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4~5월경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50명)과 인턴사원(50명)을 뽑을 예정인 쌍용건설은 이번 채용에서 영어구술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올해 대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징은 영어말하기 능력 평가 강화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강화"라며 "특히 서류전형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면접전형이 까다로워지는 기업이 늘고 있어, 구직자들은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