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나우콤 합병 새출발
시너지 효과 창출 각자 대표체제
보안 간판 '스나이퍼' 중심 영역확대
인터넷ㆍ게임 분야 해외 진출도 활발
나우콤(대표 김대연ㆍ문용식)은 올 1월 보안솔루션업체 윈스테크넷과 인터넷서비스업체 나우콤이 합병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합병 전 양 사는 각각의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제 2의 도약을 위해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회사 대표가 각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은 `스나이퍼'를 내세우고 있는 보안사업 부문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를 비롯, 침입탐지시스템(IDS) `스나이퍼IDS', 위협관리시스템(TMS) `스나이퍼iTMS'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 웹 방화벽 `스나이퍼WAF'와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 `스나이퍼TSMA'를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IPS와 IDS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웹 방화벽과 웹 스캐너 등 웹 보안 분야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 최근 20여 곳의 공공기관에 웹 방화벽을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웹 취약점 점검 제품과 웹 방화벽의 연동기술로 특허를 취득, 웹 보안의 기술적 신뢰성을 높인 것을 바탕으로 조만간 웹 스캐너와 연계한 사업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후지쯔에 핵심 자산인 해킹탐지 및 차단패턴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쪽으로도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웹2.0으로 영역 확대=인터넷사업 부문은 `피디박스'와 `클럽박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 `테일즈런너'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 웹 2.0 서비스 `오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 피디박스와 대용량 자료실 분양 서비스 클럽박스는 이미 확고한 고객 층을 확보했으며 인터넷 방송 미디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프리카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 캐주얼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의 퍼블리싱을 통해 국내에서의 성공과 활발한 해외 진출로 게임 사업도 성공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주얼 박치기 게임 `쌈박' 의 추가 퍼블리싱과 리듬 액션 게임 `오투잼' 의 인수 등으로 게임 사업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웹 2.0 기반의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 `오피'도 도메인서비스 및 탬플릿 기능 등을 제공, 더욱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나우콤만의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을 활용한 `그리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는 회선과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아 실적 극대화=나우콤은 합병 후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첫 해인 올해 양 부문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적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사업부문별 실적을 바탕으로 핵심역량을 강화, 올해 매출 700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보안 부문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및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TMS와 TSMA 등을 이용한 통합보안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IPS에서도 DDoS와 유해사이트 차단 관련 기능을 일부 적용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DDoS 공격이 이슈화되면서 안티 DDoS 솔루션과 같은 전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IPS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DDoS와 유해사이트 전용의 고성능 차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출시한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을 기반으로 TMS와 함께 국내 네트워크 환경의 복잡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통합보안관리 분야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서비스 부문에서는 대용량 콘텐츠 전송기술에 기반한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게임 라인업을 강화, 수익 기반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는 대만 현지 업체와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 해외에서도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프리카는 현재 누적 방송 채널 1500만개, 최대 동시 사용자수 2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며 이번 대만 수출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대만ㆍ중국ㆍ태국ㆍ홍콩 등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갈라넷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 북미지역 진출도 꾀하고 있다. 또 쌈박의 퍼블리싱과 오투잼의 사업권 인수로 게임 분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 중인 전략 턴제 슈팅게임 젬마프로젝트도 올 하반기부터 제공,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 나우콤은
- 회사명 : ㈜나우콤
- 대표 : 김대연, 문용식
- 설립일 : 1996년 4월 22일
- 사업장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4-5번지 SH공사빌딩 4층(보안부문)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2-22 단우빌딩 3층(인터넷/게임부문)
- 2007년도 매출액 : 493억원
- 자본금 : 85억원
- 임직원 수 : 270명
◇ 회사 연혁
1996년 회사(구 윈스테크넷) 설립
2000년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 보안사업 시작
2001년 데이콤에 기가비트IDS 최초 상용화
2002년 엔터테인먼트포털 피디박스 서비스 시작
2003년 침입방지시스템(IPS) 출시, 코스닥 상장
2004년 대용량 자료실 서비스 클럽박스 서비스 시작
2005년 `테일즈런너`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 시작
2006년 인터넷개인방송 `아프리카` 정식오픈
2007년 웹 방화벽 출시, 웹 보안 시장 진출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 출시, 종합보안관리 분야로 보안사업 확대
2007년 그리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 시작
시너지 효과 창출 각자 대표체제
보안 간판 '스나이퍼' 중심 영역확대
인터넷ㆍ게임 분야 해외 진출도 활발
나우콤(대표 김대연ㆍ문용식)은 올 1월 보안솔루션업체 윈스테크넷과 인터넷서비스업체 나우콤이 합병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합병 전 양 사는 각각의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제 2의 도약을 위해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회사 대표가 각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은 `스나이퍼'를 내세우고 있는 보안사업 부문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를 비롯, 침입탐지시스템(IDS) `스나이퍼IDS', 위협관리시스템(TMS) `스나이퍼iTMS'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 웹 방화벽 `스나이퍼WAF'와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 `스나이퍼TSMA'를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IPS와 IDS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웹 방화벽과 웹 스캐너 등 웹 보안 분야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 최근 20여 곳의 공공기관에 웹 방화벽을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웹 취약점 점검 제품과 웹 방화벽의 연동기술로 특허를 취득, 웹 보안의 기술적 신뢰성을 높인 것을 바탕으로 조만간 웹 스캐너와 연계한 사업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후지쯔에 핵심 자산인 해킹탐지 및 차단패턴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쪽으로도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웹2.0으로 영역 확대=인터넷사업 부문은 `피디박스'와 `클럽박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 `테일즈런너'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 웹 2.0 서비스 `오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 피디박스와 대용량 자료실 분양 서비스 클럽박스는 이미 확고한 고객 층을 확보했으며 인터넷 방송 미디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프리카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 캐주얼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의 퍼블리싱을 통해 국내에서의 성공과 활발한 해외 진출로 게임 사업도 성공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주얼 박치기 게임 `쌈박' 의 추가 퍼블리싱과 리듬 액션 게임 `오투잼' 의 인수 등으로 게임 사업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웹 2.0 기반의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 `오피'도 도메인서비스 및 탬플릿 기능 등을 제공, 더욱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나우콤만의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을 활용한 `그리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는 회선과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아 실적 극대화=나우콤은 합병 후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첫 해인 올해 양 부문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적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사업부문별 실적을 바탕으로 핵심역량을 강화, 올해 매출 700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보안 부문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및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TMS와 TSMA 등을 이용한 통합보안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IPS에서도 DDoS와 유해사이트 차단 관련 기능을 일부 적용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DDoS 공격이 이슈화되면서 안티 DDoS 솔루션과 같은 전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IPS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DDoS와 유해사이트 전용의 고성능 차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출시한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을 기반으로 TMS와 함께 국내 네트워크 환경의 복잡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통합보안관리 분야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서비스 부문에서는 대용량 콘텐츠 전송기술에 기반한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게임 라인업을 강화, 수익 기반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는 대만 현지 업체와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 해외에서도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프리카는 현재 누적 방송 채널 1500만개, 최대 동시 사용자수 2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며 이번 대만 수출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대만ㆍ중국ㆍ태국ㆍ홍콩 등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갈라넷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 북미지역 진출도 꾀하고 있다. 또 쌈박의 퍼블리싱과 오투잼의 사업권 인수로 게임 분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 중인 전략 턴제 슈팅게임 젬마프로젝트도 올 하반기부터 제공,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 나우콤은
- 회사명 : ㈜나우콤
- 대표 : 김대연, 문용식
- 설립일 : 1996년 4월 22일
- 사업장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4-5번지 SH공사빌딩 4층(보안부문)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2-22 단우빌딩 3층(인터넷/게임부문)
- 2007년도 매출액 : 493억원
- 자본금 : 85억원
- 임직원 수 : 270명
◇ 회사 연혁
1996년 회사(구 윈스테크넷) 설립
2000년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 보안사업 시작
2001년 데이콤에 기가비트IDS 최초 상용화
2002년 엔터테인먼트포털 피디박스 서비스 시작
2003년 침입방지시스템(IPS) 출시, 코스닥 상장
2004년 대용량 자료실 서비스 클럽박스 서비스 시작
2005년 `테일즈런너`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 시작
2006년 인터넷개인방송 `아프리카` 정식오픈
2007년 웹 방화벽 출시, 웹 보안 시장 진출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 출시, 종합보안관리 분야로 보안사업 확대
2007년 그리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