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1년6개월 분임… 초대는 송도균씨 선출
기획조정실장 박희정ㆍ융합정책실장 유필계 유력
방송정책국 등 세 국장엔 신용섭ㆍ이기주ㆍ정순경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후속 실ㆍ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최 위원장 취임 직후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송도균 상임위원을 초대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의 업무공백으로 그간 방송ㆍ통신 현안에 혼선이 초래된 만큼, 금명간 2실 3국 7관 34과에 대한 인사 발령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확정된 상임위원 4명을 포함해 실ㆍ국장급 인사가 마무리되면 방통위는 IPTV 시행령, 재판매 의무화 등 본격적인 방송과 통신 현안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화학적 통합에 무게〓최 위원장은 인사와 관련, 지난 19∼20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옛 정통부와 방송위 본부장급 인사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형식은 업무보고 이지만 인사를 위한 사실상의 면접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2실 3국 7관 34과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대통령 재가를 얻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의 화학적 결합차원에서 정통부와 방송위 인력간 인사 균형을 가장 고민하고 있으나, 칼로 자른 듯한 물리적 균형을 잡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2실 3국 7관의 향방은〓2실 가운데 기획조정실장에는 박희정 전 방송위연구센터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에는 유필계 전 정통부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융합정책실은 방송과 통신을 비롯한 융합정책 전반을 다루는 방통위의 핵심으로, 이 자리에 정통부 출신 인사가 거론되는 것은, 산업적 측면의 융합을 강조하는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3국 가운데 방송정책국장에는 정순경 전 방송위기획관리실장, 통신정책국장에는 신용섭 전 정통부이사관, 이용자네트워국장에는 이기주 전 정통부통방융합본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방송정책국과 통신정책국은 업무 특성상 각각 방송위와 정통부 출신 인물이 맡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다만 이용자네트워크국은 방송과 통신서비스의 심의 및 사후규제를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지녔다는 점에서, 방송위와 정통부 출신 인사간의 경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7관 가운데 융합정책실 산하의 융합정책관은 서병조 전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장, 전파기획관은 민원기 중앙전파관리소장, 방송운영관은 황부군 전 방송위 대전사무소장, 이용자네트워크국 산하의 네트워크정책관에는 송유종 전 정통부전파방송기획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개 채용직인 중앙전파관리소장에는 박재문 전 정통부 정책홍보관리관, 전파연구소장에는 석재범 전 정통부재정기획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위원장은 1년6개월씩, 초대는 송도균〓방통위는 첫 상임위 회의에서 방통위 설립법안 제5조 제3항에 의거, 송도균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부위원장의 임기는 초대 방통위원장 임기(3년)의 전반기인 1년6월로 정했으며, 후반기에 선임되는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에서 추천된 위원가운데 호선키로 했다. 방통위원장 임기 동안 두 명의 부위원장이 일하게되는 셈이다.
부위원장은 다른 상임위원과 그 역할은 동일하나, 필요한 경우 위원장의 직무대행 1순위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법적 지위를 갖게된다.
기획조정실장 박희정ㆍ융합정책실장 유필계 유력
방송정책국 등 세 국장엔 신용섭ㆍ이기주ㆍ정순경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후속 실ㆍ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최 위원장 취임 직후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송도균 상임위원을 초대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의 업무공백으로 그간 방송ㆍ통신 현안에 혼선이 초래된 만큼, 금명간 2실 3국 7관 34과에 대한 인사 발령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확정된 상임위원 4명을 포함해 실ㆍ국장급 인사가 마무리되면 방통위는 IPTV 시행령, 재판매 의무화 등 본격적인 방송과 통신 현안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화학적 통합에 무게〓최 위원장은 인사와 관련, 지난 19∼20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옛 정통부와 방송위 본부장급 인사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형식은 업무보고 이지만 인사를 위한 사실상의 면접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2실 3국 7관 34과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대통령 재가를 얻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의 화학적 결합차원에서 정통부와 방송위 인력간 인사 균형을 가장 고민하고 있으나, 칼로 자른 듯한 물리적 균형을 잡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2실 3국 7관의 향방은〓2실 가운데 기획조정실장에는 박희정 전 방송위연구센터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에는 유필계 전 정통부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융합정책실은 방송과 통신을 비롯한 융합정책 전반을 다루는 방통위의 핵심으로, 이 자리에 정통부 출신 인사가 거론되는 것은, 산업적 측면의 융합을 강조하는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3국 가운데 방송정책국장에는 정순경 전 방송위기획관리실장, 통신정책국장에는 신용섭 전 정통부이사관, 이용자네트워국장에는 이기주 전 정통부통방융합본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방송정책국과 통신정책국은 업무 특성상 각각 방송위와 정통부 출신 인물이 맡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다만 이용자네트워크국은 방송과 통신서비스의 심의 및 사후규제를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지녔다는 점에서, 방송위와 정통부 출신 인사간의 경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7관 가운데 융합정책실 산하의 융합정책관은 서병조 전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장, 전파기획관은 민원기 중앙전파관리소장, 방송운영관은 황부군 전 방송위 대전사무소장, 이용자네트워크국 산하의 네트워크정책관에는 송유종 전 정통부전파방송기획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개 채용직인 중앙전파관리소장에는 박재문 전 정통부 정책홍보관리관, 전파연구소장에는 석재범 전 정통부재정기획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위원장은 1년6개월씩, 초대는 송도균〓방통위는 첫 상임위 회의에서 방통위 설립법안 제5조 제3항에 의거, 송도균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부위원장의 임기는 초대 방통위원장 임기(3년)의 전반기인 1년6월로 정했으며, 후반기에 선임되는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에서 추천된 위원가운데 호선키로 했다. 방통위원장 임기 동안 두 명의 부위원장이 일하게되는 셈이다.
부위원장은 다른 상임위원과 그 역할은 동일하나, 필요한 경우 위원장의 직무대행 1순위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법적 지위를 갖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