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중장기 전략발표… 3ㆍ4분기 54나노 D램 생산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 50나노급 D램 생산기술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은 지난 28일 이천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하이닉스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D램 54나노 생산 준비가 계획대로 잘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양산기술 경쟁력에서 1위 업체(삼성전자)와 격차를 완전히 좁히겠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 3？4분기 54나노 D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오는 2？4분기 말에 56나노급 D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80나노급 D램 생산기술 측면에서 삼성전자보다 수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60나노급에선 생산성이 삼성에 뒤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김 사장은 또 이날 `2012년 글로벌 톱3 반도체회사, 2017년 세계최고 반도체 회사'라는 목표비전을 제시하면서, 그 실천전략으로 200mm 웨이퍼 팹의 범용 반도체 생산을 중단해 300mm 생산 비중을 2012년까지 95%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중국에 3곳의 300mm 팹을 운용하고 있고 200mm 팹은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P램, Z램, STT램 등 차세대메모리 개발 등 R&D 능력을 올리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전략제휴는 물론 연구기관과 연구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한 미래 특허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전체 매출에서 3% 정도였던 모바일 D램 생산을 올해 9%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수익성과 재무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지만, 3∼5년 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연구개발 투자는 오히려 늘려갈 것"이라며 "올해 RFID 칩을 비롯해 파운드리 등 새로운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정홍원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과 최장봉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홍형표 전 외환은행 대기업 영업지원 본부장, 백경훈 우리은행 전 영등포영업본부 본부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회사와 사외이사간 상시 정보교류를 위한 `이사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 50나노급 D램 생산기술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은 지난 28일 이천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하이닉스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D램 54나노 생산 준비가 계획대로 잘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양산기술 경쟁력에서 1위 업체(삼성전자)와 격차를 완전히 좁히겠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 3？4분기 54나노 D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오는 2？4분기 말에 56나노급 D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80나노급 D램 생산기술 측면에서 삼성전자보다 수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60나노급에선 생산성이 삼성에 뒤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김 사장은 또 이날 `2012년 글로벌 톱3 반도체회사, 2017년 세계최고 반도체 회사'라는 목표비전을 제시하면서, 그 실천전략으로 200mm 웨이퍼 팹의 범용 반도체 생산을 중단해 300mm 생산 비중을 2012년까지 95%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중국에 3곳의 300mm 팹을 운용하고 있고 200mm 팹은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P램, Z램, STT램 등 차세대메모리 개발 등 R&D 능력을 올리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전략제휴는 물론 연구기관과 연구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한 미래 특허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전체 매출에서 3% 정도였던 모바일 D램 생산을 올해 9%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수익성과 재무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지만, 3∼5년 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연구개발 투자는 오히려 늘려갈 것"이라며 "올해 RFID 칩을 비롯해 파운드리 등 새로운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정홍원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과 최장봉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홍형표 전 외환은행 대기업 영업지원 본부장, 백경훈 우리은행 전 영등포영업본부 본부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회사와 사외이사간 상시 정보교류를 위한 `이사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