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지역구 콕 집어 보세요"
특집 사이트 개설… 차별화된 중계 서비스
인터넷 포털업계가 지역맞춤 배너광고와 개표중계 방식을 활용해 총선특수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주요 포털의 총선섹션을 이용하는 방문자수도 총선 막바지에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8일 웹분석평가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주요 포털 중 네이버ㆍ다음ㆍ파란의 총선 채널(총선섹션+총선뉴스) 방문자수가 총선을 앞두고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총선채널은 3월 24일~30일 대비 3월 31일~4월 6일에 133만에서 201만으로 방문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총선채널도 같은 기간 229만에서 268만으로 방문자수가 늘었다.
포털들은 총선 시즌 방문자수 증가와 함께 선거법 개정에 따라 2004년 총선부터 도입된 인터넷을 통한 후보ㆍ정당 광고도 몰려들었다. 선거법상 방송이나 신문 광고는 횟수가 제한적인 데 비해 인터넷 광고는 횟수 제한도 없어 총선 특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포털, 지역 유권자 타깃 배너광고=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용자의 IP 주소를 근거로 컴퓨터 접속 위치를 파악해, 그 지역에 출마한 후보의 배너광고를 내보내는 방식을 처음 선보였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싸이월드 등에서 이용자의 IP주소로 컴퓨터 접속 위치를 파악해, 그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의 배너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같은 배너광고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네이버로, 160여명이 광고 신청을 했다. 125만번 노출을 기준으로 광고 1건당 비용은 500만원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정치인 배너광고만으로 8억여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당배너광고 신청에는 통합민주당만 청약을 했지만, 그 후에 일반광고로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평화통일가정당이 추가로 요청을 해 왔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는 각각 20여명, 100여명이 광고 신청을 했으며, 단가는 300만~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후보광고 이외에 정당광고 규모는 12억원으로, 후보광고까지 합치면 이번 총선광고는 16~17억원 규모가 된다"고 전했다.
◇포털, 총선 실시간 개표중계=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앞다퉈 개표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시도된 선거방송 인터넷 중계가 총선에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총선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는 총선 특집 사이트 `다음(Daum) 우리들의 선택 2008 총선'에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정당별 득표 현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표 현황 동영상을 서비스한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역구, 후보자 등 관련검색어로 검색하면 SBS에서 제공하는 현재 개표 상황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대선과 달리 지역구별 개표 상황이 중요한 총선에서, TV방송의 경우 한꺼번에 모든 지역의 정보를 보여줄 수 없는 데 비해 포털사이트들은 동영상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지역구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집 사이트 개설… 차별화된 중계 서비스
인터넷 포털업계가 지역맞춤 배너광고와 개표중계 방식을 활용해 총선특수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주요 포털의 총선섹션을 이용하는 방문자수도 총선 막바지에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8일 웹분석평가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주요 포털 중 네이버ㆍ다음ㆍ파란의 총선 채널(총선섹션+총선뉴스) 방문자수가 총선을 앞두고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총선채널은 3월 24일~30일 대비 3월 31일~4월 6일에 133만에서 201만으로 방문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총선채널도 같은 기간 229만에서 268만으로 방문자수가 늘었다.
포털들은 총선 시즌 방문자수 증가와 함께 선거법 개정에 따라 2004년 총선부터 도입된 인터넷을 통한 후보ㆍ정당 광고도 몰려들었다. 선거법상 방송이나 신문 광고는 횟수가 제한적인 데 비해 인터넷 광고는 횟수 제한도 없어 총선 특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포털, 지역 유권자 타깃 배너광고=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용자의 IP 주소를 근거로 컴퓨터 접속 위치를 파악해, 그 지역에 출마한 후보의 배너광고를 내보내는 방식을 처음 선보였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싸이월드 등에서 이용자의 IP주소로 컴퓨터 접속 위치를 파악해, 그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의 배너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같은 배너광고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네이버로, 160여명이 광고 신청을 했다. 125만번 노출을 기준으로 광고 1건당 비용은 500만원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정치인 배너광고만으로 8억여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당배너광고 신청에는 통합민주당만 청약을 했지만, 그 후에 일반광고로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평화통일가정당이 추가로 요청을 해 왔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는 각각 20여명, 100여명이 광고 신청을 했으며, 단가는 300만~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후보광고 이외에 정당광고 규모는 12억원으로, 후보광고까지 합치면 이번 총선광고는 16~17억원 규모가 된다"고 전했다.
◇포털, 총선 실시간 개표중계=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앞다퉈 개표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시도된 선거방송 인터넷 중계가 총선에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총선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는 총선 특집 사이트 `다음(Daum) 우리들의 선택 2008 총선'에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정당별 득표 현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표 현황 동영상을 서비스한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역구, 후보자 등 관련검색어로 검색하면 SBS에서 제공하는 현재 개표 상황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대선과 달리 지역구별 개표 상황이 중요한 총선에서, TV방송의 경우 한꺼번에 모든 지역의 정보를 보여줄 수 없는 데 비해 포털사이트들은 동영상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지역구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