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아이디' 연말 서비스… '아이핀' 대안으로 주목
유무선 통신 가입 정보 활용
개인정보유출 위험 원천봉쇄
음성을 기반으로 한 본인인증 서비스가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아이핀' 활용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비씨엔이글로발(대표 유기석)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개방형서비스센터와 공동으로 음성을 통해 본인을 확인,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시큐어아이디'(SecureID) 서비스를 개발, 연말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큐어아이디는 유무선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통신사업자명과 전화번호만으로 본인 확인 정보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제공,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방지한다. 통신사업자의 가입 정보를 활용하므로 개인정보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KTㆍ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ㆍ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들과의 망 연동에 성공, 시범적용을 완료했다. 정현철 비씨엔이글로발 부사장은 "시큐어아이디 센터나 서비스사업자들이 서비스 이용자 정보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정보유출 위험도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비씨엔이글로발측은 이 서비스가 정부가 추진 중인 `아이핀' 같은 대체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핀은 최초 가입시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별도 부여하는 가상번호도 개인정보화 될 수 있는 약점이 있지만 시큐어아이디 서비스는 애초부터 음성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보 유출과 노출 위험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터넷 사업자들의 아이핀 도입이 의무화됐지만 인터넷업계에서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판단이다.
그러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본인확인이 이뤄지는 절차에 따라 발생하는 통화료 과금 문제와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가입 정보 활용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통신사 미 가입자의 본인 확인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미성년자의 이동통신 사용인구가 급증했고 통화료는 광고 수익으로 대체하거나 본인인증과 인터넷사이트 아이디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가입 정보 활용
개인정보유출 위험 원천봉쇄
음성을 기반으로 한 본인인증 서비스가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아이핀' 활용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비씨엔이글로발(대표 유기석)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개방형서비스센터와 공동으로 음성을 통해 본인을 확인,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시큐어아이디'(SecureID) 서비스를 개발, 연말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큐어아이디는 유무선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통신사업자명과 전화번호만으로 본인 확인 정보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제공,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방지한다. 통신사업자의 가입 정보를 활용하므로 개인정보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KTㆍ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ㆍ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들과의 망 연동에 성공, 시범적용을 완료했다. 정현철 비씨엔이글로발 부사장은 "시큐어아이디 센터나 서비스사업자들이 서비스 이용자 정보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정보유출 위험도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비씨엔이글로발측은 이 서비스가 정부가 추진 중인 `아이핀' 같은 대체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핀은 최초 가입시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별도 부여하는 가상번호도 개인정보화 될 수 있는 약점이 있지만 시큐어아이디 서비스는 애초부터 음성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보 유출과 노출 위험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터넷 사업자들의 아이핀 도입이 의무화됐지만 인터넷업계에서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판단이다.
그러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본인확인이 이뤄지는 절차에 따라 발생하는 통화료 과금 문제와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가입 정보 활용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통신사 미 가입자의 본인 확인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미성년자의 이동통신 사용인구가 급증했고 통화료는 광고 수익으로 대체하거나 본인인증과 인터넷사이트 아이디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