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PC 약진… 노트북은 주류로
용산 중심 조립부문은 영향력 줄어
온라인ㆍ할인점 새 유통망으로 부상
2008년 상반기 국내 PC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HP, 삼보컴퓨터 등 브랜드 PC업체들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노트북PC 부문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산을 중심으로 한 조립PC 부문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게임 마니아 및 전문가들 중심으로 바뀌어 전체적인 시장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브랜드PC 점유율 70%, 노트북PC 주류로=불과 몇 년 전까지 만해도 브랜드PC는 가격만 높은 `저사양 PC`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브랜드PC는 최신 CPU와 그래픽카드, 대용량 HDD를 내장하는 등 고사양화 되면서 일반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PC시장은 129만 여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삼보컴퓨터, 한국HP 등 주요 업체 점유율이 전체 70%를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각 사는 인텔과 AMD 등 CPU업체와 협력을 통해 신제품 및 플랫폼이 등장할 때에 맞춰 최신PC를 내놓으면서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 판매량이 큰 차이가 없는 데스크톱PC 시장과 달리 노트북PC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분기 국내 노트북PC 시장은 38만여대로 2007년 4분기에 비해 47%나 증가했다. PC 신규 및 교체 수요 대부분이 노트북PC에 몰려 있고, 아직 데스크톱PC를 고집하는 기업용시장에도 노트북PC 수요가 늘고 있어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여전히 브랜드PC 업체 영향력이 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4분기에 비해 2008년 1분기 각각 약 45%, 26% 성장을 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중소업체들을 비롯해 PC 유통업체들이 저가를 강점으로 내놓는 PC는 전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노트북PC가 PC시장을 주도함에 따라 전국적인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갖춘 브랜드PC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며 상반기 전반적인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온라인ㆍ할인점 새로운 유통망 급성장=올해 브랜드PC 업체들 영향력이 강해진 것은 PC 유통망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PC 유통이 용산 등 전문집단상가 비중이 줄어들고 할인점, e마켓플레이스, 홈쇼핑 등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일정한 품질과 AS를 담보할 수 있는 브랜드PC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특히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IT기기 새로운 유통망으로 떠오르면서 브랜드PC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PC를 사용하는 계층이 일반소비자로 확산되면서 이전처럼 PC성능이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가 된 것도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몰이 성장한 이유중 하나다.
향후 PC수요가 여러 가지 부품을 조합할 수 있는 데스크톱PC보다 대부분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노트북PC 부문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할인점과 온라인 유통망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노트북PC 부각=노트북PC에 휴대성을 높인 UMPC 시장이 지지부진한 반면, 22.86㎝(9인치) 미만 LCD를 장착한 미니노트북PC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미니노트북PC는 브랜드 PC업체 중에는 한국HP와 아수스 두 업체 제품만 있지만, 그래픽카드 등 PC 주변기기를 유통하던 용산유통업체들이 대만에서 들여온 50만원 미만 미니노트북PC도 판매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델을 비롯해 다른 PC 제조사들에서도 미니노트북PC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니노트북PC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니, 도시바, 후지쯔 등 일본 업체들은 수년 전 미니노트북PC와 같은 컨셉트 제품을 내놓은바 있으나, 고성능과 고가격 정책을 사용한데 반해 최근 등장하는 미니노트북PC는 인터넷과 간단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가격이 50만원 이내 저가격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용산 중심 조립부문은 영향력 줄어
온라인ㆍ할인점 새 유통망으로 부상
2008년 상반기 국내 PC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HP, 삼보컴퓨터 등 브랜드 PC업체들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노트북PC 부문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산을 중심으로 한 조립PC 부문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게임 마니아 및 전문가들 중심으로 바뀌어 전체적인 시장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브랜드PC 점유율 70%, 노트북PC 주류로=불과 몇 년 전까지 만해도 브랜드PC는 가격만 높은 `저사양 PC`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브랜드PC는 최신 CPU와 그래픽카드, 대용량 HDD를 내장하는 등 고사양화 되면서 일반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PC시장은 129만 여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삼보컴퓨터, 한국HP 등 주요 업체 점유율이 전체 70%를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각 사는 인텔과 AMD 등 CPU업체와 협력을 통해 신제품 및 플랫폼이 등장할 때에 맞춰 최신PC를 내놓으면서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 판매량이 큰 차이가 없는 데스크톱PC 시장과 달리 노트북PC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분기 국내 노트북PC 시장은 38만여대로 2007년 4분기에 비해 47%나 증가했다. PC 신규 및 교체 수요 대부분이 노트북PC에 몰려 있고, 아직 데스크톱PC를 고집하는 기업용시장에도 노트북PC 수요가 늘고 있어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여전히 브랜드PC 업체 영향력이 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4분기에 비해 2008년 1분기 각각 약 45%, 26% 성장을 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중소업체들을 비롯해 PC 유통업체들이 저가를 강점으로 내놓는 PC는 전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노트북PC가 PC시장을 주도함에 따라 전국적인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갖춘 브랜드PC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며 상반기 전반적인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온라인ㆍ할인점 새로운 유통망 급성장=올해 브랜드PC 업체들 영향력이 강해진 것은 PC 유통망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PC 유통이 용산 등 전문집단상가 비중이 줄어들고 할인점, e마켓플레이스, 홈쇼핑 등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일정한 품질과 AS를 담보할 수 있는 브랜드PC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특히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IT기기 새로운 유통망으로 떠오르면서 브랜드PC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PC를 사용하는 계층이 일반소비자로 확산되면서 이전처럼 PC성능이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가 된 것도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몰이 성장한 이유중 하나다.
향후 PC수요가 여러 가지 부품을 조합할 수 있는 데스크톱PC보다 대부분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노트북PC 부문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할인점과 온라인 유통망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노트북PC 부각=노트북PC에 휴대성을 높인 UMPC 시장이 지지부진한 반면, 22.86㎝(9인치) 미만 LCD를 장착한 미니노트북PC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미니노트북PC는 브랜드 PC업체 중에는 한국HP와 아수스 두 업체 제품만 있지만, 그래픽카드 등 PC 주변기기를 유통하던 용산유통업체들이 대만에서 들여온 50만원 미만 미니노트북PC도 판매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델을 비롯해 다른 PC 제조사들에서도 미니노트북PC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니노트북PC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니, 도시바, 후지쯔 등 일본 업체들은 수년 전 미니노트북PC와 같은 컨셉트 제품을 내놓은바 있으나, 고성능과 고가격 정책을 사용한데 반해 최근 등장하는 미니노트북PC는 인터넷과 간단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가격이 50만원 이내 저가격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