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방송 시대…' 세미나
차세대 로드맵 필요성 제기도
지상파DMB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지상파DMB의 권역 제한 등의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정책 당국이 향후 5년을 내다볼 수 있는 모바일 방송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일 미디어미래연구소와 한국전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모바일 방송 시대 전개와 과제` 세미나에서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최성진 교수는 "정부와 방송계, 통신계는 위성DMB와 IPTV 등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놓고 숱한 논쟁을 벌여왔지만 서비스 권역 파괴는 이미 모든 영역에서 현재 진행형"이라며 "미디어 기술의 전반적인 발전을 고려한 방송통신 정책 개발 및 방송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교수는 "모바일TV의 중계망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며 "투자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소유지분, 서비스 규제, 서비스 권역 등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특히, "비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사업자의 경우 제대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전면적인 지상파 DMB 쇄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의 박기한 상무는 DMB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위성DMB와 지상파DMB 사업자간 협력ㆍ상행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한 상무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사업자가 동반 성장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상무는 "이동방송에 적합한 규제 체계를 재정립하고 DMB를 차별화된 매체로 인식시키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구체적으로 "3년마다 위성 중계기 무선국 검사를 받는 것은 낭비"라며 "홈쇼핑 등 이동 방송에 맞는 편성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 엄민형 팀장은 "위성과 지상파DMB를 포함해 1500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됐지만 수익성 개선, 기술적 보완 측면에서 불투명한 점이 많다"며 "향후 5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엄 팀장은 "일본은 2011년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후 기존의 무료 보편적인 모바일방송(원세그)과 새로운 유료 방송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소개한 뒤 국내도 △위성ㆍ지상파DMB의 리뉴얼 △어드밴스드 T-DMB 개발△DAB 정책 확정 △차세대 모바일 방송 등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로드맵 필요성 제기도
지상파DMB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지상파DMB의 권역 제한 등의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정책 당국이 향후 5년을 내다볼 수 있는 모바일 방송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일 미디어미래연구소와 한국전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모바일 방송 시대 전개와 과제` 세미나에서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최성진 교수는 "정부와 방송계, 통신계는 위성DMB와 IPTV 등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놓고 숱한 논쟁을 벌여왔지만 서비스 권역 파괴는 이미 모든 영역에서 현재 진행형"이라며 "미디어 기술의 전반적인 발전을 고려한 방송통신 정책 개발 및 방송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교수는 "모바일TV의 중계망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며 "투자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소유지분, 서비스 규제, 서비스 권역 등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특히, "비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사업자의 경우 제대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전면적인 지상파 DMB 쇄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의 박기한 상무는 DMB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위성DMB와 지상파DMB 사업자간 협력ㆍ상행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한 상무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사업자가 동반 성장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상무는 "이동방송에 적합한 규제 체계를 재정립하고 DMB를 차별화된 매체로 인식시키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구체적으로 "3년마다 위성 중계기 무선국 검사를 받는 것은 낭비"라며 "홈쇼핑 등 이동 방송에 맞는 편성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 엄민형 팀장은 "위성과 지상파DMB를 포함해 1500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됐지만 수익성 개선, 기술적 보완 측면에서 불투명한 점이 많다"며 "향후 5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엄 팀장은 "일본은 2011년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후 기존의 무료 보편적인 모바일방송(원세그)과 새로운 유료 방송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소개한 뒤 국내도 △위성ㆍ지상파DMB의 리뉴얼 △어드밴스드 T-DMB 개발△DAB 정책 확정 △차세대 모바일 방송 등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