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업체들 긴급통화 시스템 가동
이르면 내달초 도입안건 재상정 계획
인터넷전화 업체들이 15일부터 긴급통화 시스템을 가동키로 함에 따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시기에 대한 재검토 작업도 빨라질 전망이다.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구축한 가입자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바탕으로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을 15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인터넷전화 업체들은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 가동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내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험가동을 통해 문제점이 없을 경우, 내달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이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화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은 가입자DB와 KT의 긴급통신 위치확인을 위한 `알리스 시스템'을 이용해 개별 가입자와 각 지역별 경찰서, 소방서를 연결하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더라도 긴급상황에서 경찰서 및 소방서가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더라도 가입자가 사업자에게 변경된 주소만 통보하면 언제든지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이처럼 인터넷전화 업체들이 긴급통화 지원에 나서면서, 위치정보 지원 미비를 이유로 번호이동제 결정을 유보한 방송통신위원회도 빠르면 8월초 번호이동제 도입안건을 재 상정할 계획이다. 긴급통신 지원에 큰 문제가 없다면, 번호이동제 처리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는 게 방통위 측의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번호이동제를 추후 협의키로 한 이후, 내부적으로 추가 보완작업을 통해 조만간 안건을 재 상정할 계획"이라며 "긴급통신 지원에 문제가 없다면, 늦어도 8월초에는 안건이 재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긴급통화 시연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늦어도 8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의 긴급통신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방통위가 8월중에 번호이동제 안건을 처리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르면 내달초 도입안건 재상정 계획
인터넷전화 업체들이 15일부터 긴급통화 시스템을 가동키로 함에 따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시기에 대한 재검토 작업도 빨라질 전망이다.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구축한 가입자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바탕으로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을 15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인터넷전화 업체들은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 가동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내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험가동을 통해 문제점이 없을 경우, 내달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이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화 긴급통화 위치정보시스템은 가입자DB와 KT의 긴급통신 위치확인을 위한 `알리스 시스템'을 이용해 개별 가입자와 각 지역별 경찰서, 소방서를 연결하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더라도 긴급상황에서 경찰서 및 소방서가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더라도 가입자가 사업자에게 변경된 주소만 통보하면 언제든지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이처럼 인터넷전화 업체들이 긴급통화 지원에 나서면서, 위치정보 지원 미비를 이유로 번호이동제 결정을 유보한 방송통신위원회도 빠르면 8월초 번호이동제 도입안건을 재 상정할 계획이다. 긴급통신 지원에 큰 문제가 없다면, 번호이동제 처리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는 게 방통위 측의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번호이동제를 추후 협의키로 한 이후, 내부적으로 추가 보완작업을 통해 조만간 안건을 재 상정할 계획"이라며 "긴급통신 지원에 문제가 없다면, 늦어도 8월초에는 안건이 재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긴급통화 시연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늦어도 8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의 긴급통신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방통위가 8월중에 번호이동제 안건을 처리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