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강화 제품 잇단 출시
할인 가격 제공 등 이벤트
미니노트북PC도 인기몰이
■ 인텔 '센트리노2'ㆍAMD '퓨마'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맞아 PC업계가 각각 인텔 `센트리노2', AMD `퓨마'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PC를 앞다퉈 내놓으면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주요 PC업체들이 신제품과 파격적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9월은 각 대학 2학기 수업이 시작되는 때로 여름휴가와 방학기간 대기수요가 몰리는 노트북PC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각 노트북PC업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PC 구입시 할인,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마케팅 대상이 대학생 한정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텔 센트리노2와 AMD 퓨마 대결=올 하반기 노트북PC업계 최대 이슈는 인텔 센트리노2와 AMD 퓨마다. 그동안 인텔은 센트리노 노트북PC로 사실상 시장을 평정했다. 각 PC제조사들도 센트리노2 출시와 함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형국에 AMD가 그래픽성능 강화를 앞세운 퓨마를 전격적으로 출시해 센트리노2를 견 제하고 있다. AMD는 그동안 인텔이 독차지해왔던 노트북PC시장을 잡기 위해 그래픽 부문을 강화한 퓨마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인텔이 CPU와 주기판 칩셋, 무선랜 모듈 등 센트리노2 플랫폼 주요부품을 독점 생산하는 반면 AMD는 CPU와 주기판 칩셋만 자사 제품을 쓰고 무선랜 모듈은 일정 기준을 통과한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도시바코리아, 소니코리아, 한국후지쯔 등 주요 PC업체가 인텔 플랫폼 노트북PC만을 출시하고 있지만, 한국HP가 퓨마 플랫폼 노트북PC를 최근 출시한데 이어 다른 업체들도 퓨마 노트북PC 출시를 고려하고 있어 두 플랫폼간 대결이 예고돼 있다.
◇미니노트북PC 틈새시장 경쟁 치열=노트북PC 부문에서 센트리노2와 퓨마 대결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최근 미니노트북PC가 틈새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니노트북PC는 25.4cm(10인치) 미만 LCD를 내장하고 1kg 내외 무게로 인터넷 및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저가형 노트북PC로 무선랜 및 휴대인터넷 확산과 더불어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잡는 상황이다.
기존에도 소니, 후지쯔,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바 있지만, 미니노트북PC는 50만원 이내 낮은 가격을 장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미니노트북PC 시장은 아수스, MSI 등 대만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삼보컴퓨터가 미니노트북PC 시장 진출을 밝혔으며, LG전자도 해외에서 미니노트북PC 출시를 추진하는 등 대기업들도 미니노트북PC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미니노트북PC가 휴대전화와 같이 유행을 타는 IT제품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노트북PC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도 서브 노트북PC로 구입하고 있는 등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노트북PC는 크기가 작아 PC 뿐 아니라 인터넷동영상강좌, 휴대용멀티미디어(PMP)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는 라온디지털이 `에버런노트'를 곧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PMP업체들도 미니노트북PC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델인터내셔널도 미니노트북PC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미니노트북PC는 새로운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할인 가격 제공 등 이벤트
미니노트북PC도 인기몰이
■ 인텔 '센트리노2'ㆍAMD '퓨마'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맞아 PC업계가 각각 인텔 `센트리노2', AMD `퓨마'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PC를 앞다퉈 내놓으면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주요 PC업체들이 신제품과 파격적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9월은 각 대학 2학기 수업이 시작되는 때로 여름휴가와 방학기간 대기수요가 몰리는 노트북PC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각 노트북PC업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PC 구입시 할인,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마케팅 대상이 대학생 한정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텔 센트리노2와 AMD 퓨마 대결=올 하반기 노트북PC업계 최대 이슈는 인텔 센트리노2와 AMD 퓨마다. 그동안 인텔은 센트리노 노트북PC로 사실상 시장을 평정했다. 각 PC제조사들도 센트리노2 출시와 함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형국에 AMD가 그래픽성능 강화를 앞세운 퓨마를 전격적으로 출시해 센트리노2를 견 제하고 있다. AMD는 그동안 인텔이 독차지해왔던 노트북PC시장을 잡기 위해 그래픽 부문을 강화한 퓨마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인텔이 CPU와 주기판 칩셋, 무선랜 모듈 등 센트리노2 플랫폼 주요부품을 독점 생산하는 반면 AMD는 CPU와 주기판 칩셋만 자사 제품을 쓰고 무선랜 모듈은 일정 기준을 통과한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도시바코리아, 소니코리아, 한국후지쯔 등 주요 PC업체가 인텔 플랫폼 노트북PC만을 출시하고 있지만, 한국HP가 퓨마 플랫폼 노트북PC를 최근 출시한데 이어 다른 업체들도 퓨마 노트북PC 출시를 고려하고 있어 두 플랫폼간 대결이 예고돼 있다.
◇미니노트북PC 틈새시장 경쟁 치열=노트북PC 부문에서 센트리노2와 퓨마 대결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최근 미니노트북PC가 틈새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니노트북PC는 25.4cm(10인치) 미만 LCD를 내장하고 1kg 내외 무게로 인터넷 및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저가형 노트북PC로 무선랜 및 휴대인터넷 확산과 더불어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잡는 상황이다.
기존에도 소니, 후지쯔,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바 있지만, 미니노트북PC는 50만원 이내 낮은 가격을 장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미니노트북PC 시장은 아수스, MSI 등 대만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삼보컴퓨터가 미니노트북PC 시장 진출을 밝혔으며, LG전자도 해외에서 미니노트북PC 출시를 추진하는 등 대기업들도 미니노트북PC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미니노트북PC가 휴대전화와 같이 유행을 타는 IT제품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노트북PC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도 서브 노트북PC로 구입하고 있는 등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노트북PC는 크기가 작아 PC 뿐 아니라 인터넷동영상강좌, 휴대용멀티미디어(PMP)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는 라온디지털이 `에버런노트'를 곧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PMP업체들도 미니노트북PC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델인터내셔널도 미니노트북PC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미니노트북PC는 새로운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