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23일 간담회 공개
SW성능이 성공 좌우할 듯
출시 일정이 화제가 됐던 구글의 `안드로이드' 탑재 폰이 23일(현지시각)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T모바일은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휴대폰을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가 제조를 맡은 `HTC 드림' 폰은 다음달 말부터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3세대(3G) `아이폰' 및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폰' 등에 이어 구글 폰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HTC는 판매 전망치를 애널리스트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높게 잡으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각오를 내비쳤다. HTC는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해 드림 폰을 60만대~70만대 정도 출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고 있는 올해 30~50만대의 출하대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구글은 모바일용 리눅스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을 내놓기 위해 자사 주도 하에 결성한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Open Handset Alliance) 그룹'을 결성한 바 있다. 이 그룹에는 30여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업체들이 참여해 휴대폰 개발을 진행해왔다.
T모바일이 처음 선보일 휴대폰은 3G 서비스를 지원하고, 터치 스크린, 슬라이드 아웃 쿼티 키보드, 3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등을 지원하며 G메일 등 구글 소프트웨어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HA그룹에 참여한 업체들은 구글 폰이 경쟁업체들의 수요를 잠식하면서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씨넷은 구글 폰 성공 여부는 휴대폰에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소프트웨어는 아이폰만 생각하고 만들면 되는 데 비해 안드로이드는 여러 휴대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점에서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등 기능에 많이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W성능이 성공 좌우할 듯
출시 일정이 화제가 됐던 구글의 `안드로이드' 탑재 폰이 23일(현지시각)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T모바일은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휴대폰을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가 제조를 맡은 `HTC 드림' 폰은 다음달 말부터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3세대(3G) `아이폰' 및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폰' 등에 이어 구글 폰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HTC는 판매 전망치를 애널리스트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높게 잡으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각오를 내비쳤다. HTC는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해 드림 폰을 60만대~70만대 정도 출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고 있는 올해 30~50만대의 출하대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구글은 모바일용 리눅스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을 내놓기 위해 자사 주도 하에 결성한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Open Handset Alliance) 그룹'을 결성한 바 있다. 이 그룹에는 30여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업체들이 참여해 휴대폰 개발을 진행해왔다.
T모바일이 처음 선보일 휴대폰은 3G 서비스를 지원하고, 터치 스크린, 슬라이드 아웃 쿼티 키보드, 3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등을 지원하며 G메일 등 구글 소프트웨어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HA그룹에 참여한 업체들은 구글 폰이 경쟁업체들의 수요를 잠식하면서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씨넷은 구글 폰 성공 여부는 휴대폰에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돌아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소프트웨어는 아이폰만 생각하고 만들면 되는 데 비해 안드로이드는 여러 휴대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점에서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등 기능에 많이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