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호이 민항과 양해각서
동체ㆍ날개부품 등 납품업체 발굴
◇한-러 산업기술 협력시대
국내 항공부품 산업의 러시아 진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KOTRA가 러시아 수호이 민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항공부품의 러시아 수출 지원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30일 모스크바 수호이 본사에서 이고르 르보비치 비노그라도프 수호이 수석 부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KOTRA는 수호이가 개발한 중형민항기 Sukhoi Super Jet(SSJ 100) 양산에 필요한 동체, 날개부품, 전장케이블, 볼트, 파스너, 인테리어 등을 납품할 국내업체를 발굴하고, 수호이 민항의 한국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 양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이전, 투자촉진과 같은 다양한 사업도 공동으로 개발 추진키로 했다.
SSJ100 민항기는 팽창하는 민항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호이가 미국 보잉과 손잡고 개발 중인 기종이다.
러시아는 2018년까지 세계 여객기 시장 10% 점유를 목표하고 있어 수호이와의 협력이 성공할 경우 미국, 유럽에 이어 거대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된다고 KOTRA는 밝혔다.
KOTRA는 2006년부터 수호이에 공을 들였고 작년 9월에는 수호이 사절단을 초청, 구매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부품업체들과 수호이의 후속상담을 지원중이다.
수호이가 한국부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극동 콤소몰스키에 있는 조립공장이 한국에서 가까워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에어버스, 보잉에 납품하고 있는 한국업체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KOTRA는 전했다.
조환익 사장은 "항공기 산업은 20만개 부품이 결합되는 기술집약도 1위 산업이며 기술 파급효과가 자동차의 3배에 달한다"면서 "SSJ모델은 2010년부터 연간 60대, 향후 20년간 800∼12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체ㆍ날개부품 등 납품업체 발굴
◇한-러 산업기술 협력시대
국내 항공부품 산업의 러시아 진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KOTRA가 러시아 수호이 민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항공부품의 러시아 수출 지원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30일 모스크바 수호이 본사에서 이고르 르보비치 비노그라도프 수호이 수석 부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KOTRA는 수호이가 개발한 중형민항기 Sukhoi Super Jet(SSJ 100) 양산에 필요한 동체, 날개부품, 전장케이블, 볼트, 파스너, 인테리어 등을 납품할 국내업체를 발굴하고, 수호이 민항의 한국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 양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이전, 투자촉진과 같은 다양한 사업도 공동으로 개발 추진키로 했다.
SSJ100 민항기는 팽창하는 민항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호이가 미국 보잉과 손잡고 개발 중인 기종이다.
러시아는 2018년까지 세계 여객기 시장 10% 점유를 목표하고 있어 수호이와의 협력이 성공할 경우 미국, 유럽에 이어 거대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된다고 KOTRA는 밝혔다.
KOTRA는 2006년부터 수호이에 공을 들였고 작년 9월에는 수호이 사절단을 초청, 구매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부품업체들과 수호이의 후속상담을 지원중이다.
수호이가 한국부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극동 콤소몰스키에 있는 조립공장이 한국에서 가까워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에어버스, 보잉에 납품하고 있는 한국업체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KOTRA는 전했다.
조환익 사장은 "항공기 산업은 20만개 부품이 결합되는 기술집약도 1위 산업이며 기술 파급효과가 자동차의 3배에 달한다"면서 "SSJ모델은 2010년부터 연간 60대, 향후 20년간 800∼12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