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간차 방지 'LCD 총지휘자'
화면잔상 없게 패널 신호시간 조절기능
패널 대형화 추세로 필수부품 자리잡아
한개당 8∼12개 LCD 구동칩 작동 조정
액정표시장치(LCD)는 이제 일상 생활 속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TV, 모니터, 휴대전화 등 LCD를 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기술이 됐지만, LC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LCD 화면에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 패널에 붙어 있는 핵심 부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LCD 패널에 들어가는 타이밍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LCD구동칩(LDI:LCD Driver IC), 메모리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등 수십 가지가 넘는 반도체 부품들의 상호작용으로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LCD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LCD 패널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휴대폰용 LCD 패널과 TV, 모니터 등 크기가 큰 LCD 패널로 분류됩니다. 휴대폰용 LCD 패널에는 MAP(Multimedia Application Processor), CAP(Camera Application Processor), ISP(Image Signal Processor) 등의 핵심 반도체 부품이 들어가는 반면 TV나 모니터용 LCD 패널에는 타이밍컨트롤러, LCD구동칩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TV나 모니터용 LCD 패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품이 바로 타이밍컨트롤러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의 역할과 정의= 흔히 `티콘'(T-Con)이라 불리는 타이밍컨트롤러는 LCD 모니터, 노트북, TV 등 10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에 탑재돼 LCD구동칩에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조절하고, 화질을 개선해주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입니다. LCD패널의 각 채널마다 붙어있는 LCD구동칩을 제어하는 칩으로 LCD 패널의 브레인으로 불립니다.
타이밍컨트롤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LCD구동칩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LCD구동칩은 LCD 화면에 글자나 이미지를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밍컨트롤러는 튜너와 그래픽카드로부터 영상정보를 받아 이를 각각의 LCD구동칩으로 보내고, LCD구동칩은 이 영상정보를 받아 LCD 화면으로 내보내는 것이죠. 타이밍컨트롤러가 LCD 패널 중앙에 위치하는 반면 LCD구동칩은 패널의 끝부분에 가로, 세로로 일정한 갯수가 위치해 LCD 화면으로 신호를 전달해 줍니다.
패널의 크기가 작았던 초기 LCD 제품에는 타이밍컨트롤러가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LCD 패널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색상이 화면에 뿌려지는 과정에서 시간차가 발생하고, 이는 화면의 잔상(끌림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형 LCD 패널에 신호 시간을 일괄적으로 조절하는 타이밍컨트롤러와 이를 실행하는 LCD구동칩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타이밍컨트롤러와 LCD구동칩은 대형화하는 LCD 패널에 필수 부품이 된 것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의 종류와 국내 산업= 타이밍컨트롤러는 그 용도에 따라 모니터용과 TV용으로 분류됩니다. 모니터용 타이밍컨트롤러가 일반적으로 8개 정도의 LCD구동칩을 조정하는 반면 TV용 타이밍컨트롤러는 약 12개의 LCD구동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패널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개수의 LCD구동칩이 필요하게 되고, LCD구동칩의 갯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성능의 타이밍컨트롤러가 필요한 것이죠.
현재 타이밍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는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티엘아이, 실리콘웍스 등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는 LCD 패널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일반적 TV 교체주기인 5년 정도의 납품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IT 부품 중에서는 상당히 안정적 매출을 유발시켜 중소 팹리스 반도체 기업에게는 효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잔상 없게 패널 신호시간 조절기능
패널 대형화 추세로 필수부품 자리잡아
한개당 8∼12개 LCD 구동칩 작동 조정
액정표시장치(LCD)는 이제 일상 생활 속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TV, 모니터, 휴대전화 등 LCD를 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기술이 됐지만, LC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LCD 화면에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 패널에 붙어 있는 핵심 부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LCD 패널에 들어가는 타이밍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LCD구동칩(LDI:LCD Driver IC), 메모리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등 수십 가지가 넘는 반도체 부품들의 상호작용으로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LCD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LCD 패널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휴대폰용 LCD 패널과 TV, 모니터 등 크기가 큰 LCD 패널로 분류됩니다. 휴대폰용 LCD 패널에는 MAP(Multimedia Application Processor), CAP(Camera Application Processor), ISP(Image Signal Processor) 등의 핵심 반도체 부품이 들어가는 반면 TV나 모니터용 LCD 패널에는 타이밍컨트롤러, LCD구동칩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TV나 모니터용 LCD 패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품이 바로 타이밍컨트롤러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의 역할과 정의= 흔히 `티콘'(T-Con)이라 불리는 타이밍컨트롤러는 LCD 모니터, 노트북, TV 등 10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에 탑재돼 LCD구동칩에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조절하고, 화질을 개선해주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입니다. LCD패널의 각 채널마다 붙어있는 LCD구동칩을 제어하는 칩으로 LCD 패널의 브레인으로 불립니다.
타이밍컨트롤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LCD구동칩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LCD구동칩은 LCD 화면에 글자나 이미지를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밍컨트롤러는 튜너와 그래픽카드로부터 영상정보를 받아 이를 각각의 LCD구동칩으로 보내고, LCD구동칩은 이 영상정보를 받아 LCD 화면으로 내보내는 것이죠. 타이밍컨트롤러가 LCD 패널 중앙에 위치하는 반면 LCD구동칩은 패널의 끝부분에 가로, 세로로 일정한 갯수가 위치해 LCD 화면으로 신호를 전달해 줍니다.
패널의 크기가 작았던 초기 LCD 제품에는 타이밍컨트롤러가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LCD 패널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색상이 화면에 뿌려지는 과정에서 시간차가 발생하고, 이는 화면의 잔상(끌림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형 LCD 패널에 신호 시간을 일괄적으로 조절하는 타이밍컨트롤러와 이를 실행하는 LCD구동칩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타이밍컨트롤러와 LCD구동칩은 대형화하는 LCD 패널에 필수 부품이 된 것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의 종류와 국내 산업= 타이밍컨트롤러는 그 용도에 따라 모니터용과 TV용으로 분류됩니다. 모니터용 타이밍컨트롤러가 일반적으로 8개 정도의 LCD구동칩을 조정하는 반면 TV용 타이밍컨트롤러는 약 12개의 LCD구동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패널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개수의 LCD구동칩이 필요하게 되고, LCD구동칩의 갯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성능의 타이밍컨트롤러가 필요한 것이죠.
현재 타이밍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는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티엘아이, 실리콘웍스 등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타이밍컨트롤러는 LCD 패널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일반적 TV 교체주기인 5년 정도의 납품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IT 부품 중에서는 상당히 안정적 매출을 유발시켜 중소 팹리스 반도체 기업에게는 효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