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ㆍ세일즈포스 등 "상업적 가능성 확인"
소셜 네트워크와 웹 2.0 기술이 고객관계관리(CRM)를 비롯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현재는 메신저ㆍRSS 등 일부 기능을 제품에 추가하거나 지도ㆍ뉴스 등 외부 서비스를 매시업(mash-up) 형태로 끌어오는 형태지만 주요 SW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어 기업 환경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6일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은 `CRM 온디맨드' 15버전부터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 북 마크 등 CRM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용 프리젠테이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세일즈 라이브러리 기능과 캠페인 공유와 리뷰가 가능한 세일즈 캠페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세종텔레콤ㆍ한국존슨앤존슨ㆍ한국오가논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고객관리 분야의 주요 기술은 물론 파트너와 협업 기능, 기업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웹 2.0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세일즈포스닷컴도 지난해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자사 CRM 솔루션에 다양한 구글 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황경준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 사업본부 과장은 "국내에서도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구글 앱스와 구글 메신저, 구글 메일 등을 CRM 화면 내에서 연동해 쓰고 있는 기업이 많다"며 "특히 네이버 지도 서비스나 특정 단어를 클릭했을 때 기사 검색결과가 출력되는 기능 등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웹 2.0ㆍ소셜 네트워크 기술의 도입 추세는 CRM을 넘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IBM은 자사의 그룹웨어 브랜드인 `로터스' 제품군 내에 `로터스 커넥션'과 `로터스 퀴커'라는 소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플랫폼 `윈도 애저'를 발표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와 정보 공유의 범위를 관리할 수 있는 `소셜 컴퓨팅' 개념을 소개했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이 웹 2.0과 소설 네트워크 기술을 잇달아 제품 개발에 도입하는 것은 그 상업적 가능성이 확인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도입 기업들 입장에서는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신규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성장함에 따라 이들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기업 IT 인프라를 바꿔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른바 `Y세대'로 불리는 인터넷 세대들은 소셜 네트워크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거 직원들은 조직적인 구성에 따라 자기의 역할을 부여받았다면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풍부한 배경 정보를 선호하는 등 업무 처리 방식이 전혀 다르다. 마케팅, 협업 등 모든 분야에서 웹 2.0과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잇달아 추가되는 것은 이러한 세대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윌 보스마 오라클 아태지역 영업 부문 부사장은 이날 "메신저,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 기술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어 기업들이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오히려 이런 기술을 이용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고객을 이해하며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크와 웹 2.0 기술이 고객관계관리(CRM)를 비롯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현재는 메신저ㆍRSS 등 일부 기능을 제품에 추가하거나 지도ㆍ뉴스 등 외부 서비스를 매시업(mash-up) 형태로 끌어오는 형태지만 주요 SW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어 기업 환경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6일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은 `CRM 온디맨드' 15버전부터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 북 마크 등 CRM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용 프리젠테이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세일즈 라이브러리 기능과 캠페인 공유와 리뷰가 가능한 세일즈 캠페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세종텔레콤ㆍ한국존슨앤존슨ㆍ한국오가논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고객관리 분야의 주요 기술은 물론 파트너와 협업 기능, 기업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웹 2.0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세일즈포스닷컴도 지난해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자사 CRM 솔루션에 다양한 구글 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황경준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 사업본부 과장은 "국내에서도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구글 앱스와 구글 메신저, 구글 메일 등을 CRM 화면 내에서 연동해 쓰고 있는 기업이 많다"며 "특히 네이버 지도 서비스나 특정 단어를 클릭했을 때 기사 검색결과가 출력되는 기능 등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웹 2.0ㆍ소셜 네트워크 기술의 도입 추세는 CRM을 넘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IBM은 자사의 그룹웨어 브랜드인 `로터스' 제품군 내에 `로터스 커넥션'과 `로터스 퀴커'라는 소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플랫폼 `윈도 애저'를 발표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와 정보 공유의 범위를 관리할 수 있는 `소셜 컴퓨팅' 개념을 소개했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이 웹 2.0과 소설 네트워크 기술을 잇달아 제품 개발에 도입하는 것은 그 상업적 가능성이 확인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도입 기업들 입장에서는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신규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성장함에 따라 이들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기업 IT 인프라를 바꿔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른바 `Y세대'로 불리는 인터넷 세대들은 소셜 네트워크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거 직원들은 조직적인 구성에 따라 자기의 역할을 부여받았다면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풍부한 배경 정보를 선호하는 등 업무 처리 방식이 전혀 다르다. 마케팅, 협업 등 모든 분야에서 웹 2.0과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잇달아 추가되는 것은 이러한 세대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윌 보스마 오라클 아태지역 영업 부문 부사장은 이날 "메신저,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 기술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어 기업들이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오히려 이런 기술을 이용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고객을 이해하며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