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고건수 7258건 전년보다 21% 증가
백신 사용자의 증가, 보안에 대한 관심 증대, 정부의 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의 단편적인 보안대책과 노력보다는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는 1만67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56개에 비해 2.6배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악성코드 급증은 실제 피해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서도 지난달 웜ㆍ바이러스 신고건수는 9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집계건수만도 지난해 5996건 보다 21% 이상 증가한 7258건으로 나타났다. 또 시만텍 월간 스팸보고서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 스팸메일을 발송하도록 하는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PC가 국내에서 4236%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악성코드의 지속적 증가는 침해 목적이 비즈니스 성향을 보이면서 고도화되고 있는데 비해 대응은 단편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악성코드 유포 등이 상당수 금전적 목적을 띠면서 취약점을 찾는 공격이 고도화되고 수많은 변종 악성코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류찬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분석대응팀 팀장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웹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계속 새로운 취약점들을 찾아내고 있다"며 "취약점을 막으면 다른 취약점을 계속 찾아나가는 지속적인 공격에 대해 개인과 웹서버 관리자 등의 지속적인 대응(보안 업데이트와 취약점 분석)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코드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수작업으로 네트워크상의 악성코드를 찾아내 분석ㆍ대응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악성코드 중 1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혜주 네트워크안전과 과장은 "지난 7월 마련한 정보보호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분석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안(6억원 규모)을 올렸다"며 "대책들이 마련되면 현재보다 피해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악성코드 유포가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기술적 대책과 정부, 기업, 보안업체, 국민들의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이제는 한 부문의 노력만으로 악성코드 등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보안솔루션 업체는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을, 정부는 제도적으로 웹 보안을 강화하는 정책을, 또 기업과 사용자들은 보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경영대학원장도 "이 문제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고 제도만으로도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며 "전반적으로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악성코드) 피해를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신 사용자의 증가, 보안에 대한 관심 증대, 정부의 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의 단편적인 보안대책과 노력보다는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는 1만67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56개에 비해 2.6배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악성코드 급증은 실제 피해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서도 지난달 웜ㆍ바이러스 신고건수는 9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집계건수만도 지난해 5996건 보다 21% 이상 증가한 7258건으로 나타났다. 또 시만텍 월간 스팸보고서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 스팸메일을 발송하도록 하는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PC가 국내에서 4236%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악성코드의 지속적 증가는 침해 목적이 비즈니스 성향을 보이면서 고도화되고 있는데 비해 대응은 단편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악성코드 유포 등이 상당수 금전적 목적을 띠면서 취약점을 찾는 공격이 고도화되고 수많은 변종 악성코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류찬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분석대응팀 팀장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웹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계속 새로운 취약점들을 찾아내고 있다"며 "취약점을 막으면 다른 취약점을 계속 찾아나가는 지속적인 공격에 대해 개인과 웹서버 관리자 등의 지속적인 대응(보안 업데이트와 취약점 분석)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코드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수작업으로 네트워크상의 악성코드를 찾아내 분석ㆍ대응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악성코드 중 1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혜주 네트워크안전과 과장은 "지난 7월 마련한 정보보호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분석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안(6억원 규모)을 올렸다"며 "대책들이 마련되면 현재보다 피해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악성코드 유포가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기술적 대책과 정부, 기업, 보안업체, 국민들의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이제는 한 부문의 노력만으로 악성코드 등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보안솔루션 업체는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을, 정부는 제도적으로 웹 보안을 강화하는 정책을, 또 기업과 사용자들은 보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경영대학원장도 "이 문제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고 제도만으로도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며 "전반적으로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악성코드) 피해를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