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 참가…1억원 이상 송금자도 130명
인터넷 `바카라` 도박에 억대의 돈을 쏟아부은 유명 연예인 등 130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연예인 K 씨 등 130명을 적발, 형사처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필리핀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1년6개월 만에 국내의 참가자들로부터 1천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도박업자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씨 등의 계좌를 추적해 인터넷 도박 참가자들의 송금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송금자가 수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1억원 이상을 온라인 송금한 참가자만 130여명에 달하며, 무려 10억원 이 상을 송금한 참가자도 10여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지상파 방송 MC로 활동하고 있는 K 씨는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은 다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만간 K 씨 등 130명을 차례로 불러 이들이 사용한 계좌가 차명계좌인지, 어떤 돈으로 도박을 벌였는지 등을 확인한 뒤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경우는 해외 상습 도박자와는 성격이 달라 영장청구 대상인지는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상습 도박자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형사처벌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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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바카라` 도박에 억대의 돈을 쏟아부은 유명 연예인 등 130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연예인 K 씨 등 130명을 적발, 형사처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필리핀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1년6개월 만에 국내의 참가자들로부터 1천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도박업자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씨 등의 계좌를 추적해 인터넷 도박 참가자들의 송금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송금자가 수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1억원 이상을 온라인 송금한 참가자만 130여명에 달하며, 무려 10억원 이 상을 송금한 참가자도 10여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지상파 방송 MC로 활동하고 있는 K 씨는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은 다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만간 K 씨 등 130명을 차례로 불러 이들이 사용한 계좌가 차명계좌인지, 어떤 돈으로 도박을 벌였는지 등을 확인한 뒤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경우는 해외 상습 도박자와는 성격이 달라 영장청구 대상인지는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상습 도박자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형사처벌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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