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오늘날 우리 생활환경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대를 구분할 때 1982년을 기준으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과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s)'으로 나누고 1996년을 기준으로 `구글 전 세대(Before Google)'와 `구글 이후 세대(After Google)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 환경 변화 속에서 교육 및 학습환경 역시 지식정보의 공유, 개방, 참여, 협력의 위키(Wiki) 개념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본다.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현재의 학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할 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도 기성세대와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들에게 교육과 학습은 지식의 습득이나 축적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 속에서 빠르게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 창조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멀티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서책형 교과서는 평면적 사고와 기존 체제로의 편입을 강요하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가 안고 있는 시각적 효과의 부족,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의 한계, 흥미 유발과 학습 몰입 기능의 부족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디지털 원주민'인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2007년 3월 수립한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 6개 과목이 개발되어 전국 20개 연구학교에 보급ㆍ활용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약 15종의 초ㆍ중등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연구학교에 적용ㆍ실험을 통해 현장 활용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변화된 미래 교육의 모습은 여러 가지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서책형으로 된 무거운 교과서를 과목마다 책가방에 일일이 넣어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과 새로운 지식을 쉽게 다운로드 받아 수시로 자신의 교과서를 재구성할 수 있는 융통성, 그리고 학습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실수업 형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정적인 도구가 아닌, 학습자에게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주고, 학습자가 원하는 형태와 내용으로 진화하는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인 것이다. 향후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 중심, 학습자 참여의 보장,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구성, 집단지성을 통한 새로운 지식의 창출, 기술적 이용환경에 대한 독립성, 그리고 웹 2.0의 새로운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보다 단순하고 가벼우면서 공유, 개방, 참여, 협력에 기반한 학습의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2008년도부터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개발ㆍ보급을 통해 초ㆍ중등학교 PC 환경 및 교육 서비스의 획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늘날 우리 생활환경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대를 구분할 때 1982년을 기준으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과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s)'으로 나누고 1996년을 기준으로 `구글 전 세대(Before Google)'와 `구글 이후 세대(After Google)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 환경 변화 속에서 교육 및 학습환경 역시 지식정보의 공유, 개방, 참여, 협력의 위키(Wiki) 개념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본다.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현재의 학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할 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도 기성세대와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들에게 교육과 학습은 지식의 습득이나 축적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 속에서 빠르게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 창조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멀티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서책형 교과서는 평면적 사고와 기존 체제로의 편입을 강요하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가 안고 있는 시각적 효과의 부족,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의 한계, 흥미 유발과 학습 몰입 기능의 부족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디지털 원주민'인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2007년 3월 수립한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 6개 과목이 개발되어 전국 20개 연구학교에 보급ㆍ활용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약 15종의 초ㆍ중등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연구학교에 적용ㆍ실험을 통해 현장 활용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변화된 미래 교육의 모습은 여러 가지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서책형으로 된 무거운 교과서를 과목마다 책가방에 일일이 넣어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과 새로운 지식을 쉽게 다운로드 받아 수시로 자신의 교과서를 재구성할 수 있는 융통성, 그리고 학습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실수업 형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정적인 도구가 아닌, 학습자에게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주고, 학습자가 원하는 형태와 내용으로 진화하는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인 것이다. 향후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 중심, 학습자 참여의 보장,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구성, 집단지성을 통한 새로운 지식의 창출, 기술적 이용환경에 대한 독립성, 그리고 웹 2.0의 새로운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보다 단순하고 가벼우면서 공유, 개방, 참여, 협력에 기반한 학습의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2008년도부터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개발ㆍ보급을 통해 초ㆍ중등학교 PC 환경 및 교육 서비스의 획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