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ㆍ비아 내년초 제품 내놓고 인텔과 한판
CPU업체들이 빠르면 내년 초 넷북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내년 넷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MD와 비아 등 CPU업체들이 자사 CPU와 그래픽칩셋, 주기판 칩셋 등 주요 부품을 하나로 묶은 넷북용 플랫폼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넷북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인텔도 성능을 강화한 후속 플랫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인텔과 이를 추격하는 AMD, 비아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AMD와 비아는 현재 인텔 넷북 플랫폼보다 그래픽 성능이 높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AMD는 인텔 아톰 CPU 대항마로 준비중인 미니노트북PC 및 휴대용PC용 CPU `유콘(Yukon)`과 `콩고(Congo)'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AMD는 빠르게 확대되는 넷북시장을 겨냥해 두 개의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노트북PC 시장은 퓨마 플랫폼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아는 지난 18일 나노 CPU, MSP(Media System Processor), S3G 그래픽 칩셋으로 구성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개했다. 트리니티는 넷북에서 H.264 HD콘텐츠 재생, 다이렉트 10.1을 지원할 수 있는 등 그래픽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아는 트리니티를 넷북 뿐 아니라 울트라슬림 노트북PC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쟁사들의 추격에 인텔은 현재 아톰 CPU보다 전력과 성능을 높인 후속 제품을 출시해 넷북시장 주도권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쟁사들이 새로운 CPU와 플랫폼을 넷북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인텔은 아톰CPU 적용 부문이 넷북 뿐 아니라 소비자가전(CE) 부문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넷북시장에 진출했다는 장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PC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넷북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정체된 PC시장과 달리 넷북시장장이 신규수요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텔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AMD와 비아도 나름대로 카드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올 PC시장을 뜨겁게 달군 넷북시장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아, AMD 등 다른 CPU업체들도 넷북 플랫폼을 내놓고 있어 인텔, AMD, 비아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의 한 컴퓨터 매장에서 소비자가 넷북을 살펴보고 있다.
CPU업체들이 빠르면 내년 초 넷북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내년 넷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MD와 비아 등 CPU업체들이 자사 CPU와 그래픽칩셋, 주기판 칩셋 등 주요 부품을 하나로 묶은 넷북용 플랫폼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넷북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인텔도 성능을 강화한 후속 플랫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인텔과 이를 추격하는 AMD, 비아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AMD와 비아는 현재 인텔 넷북 플랫폼보다 그래픽 성능이 높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AMD는 인텔 아톰 CPU 대항마로 준비중인 미니노트북PC 및 휴대용PC용 CPU `유콘(Yukon)`과 `콩고(Congo)'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AMD는 빠르게 확대되는 넷북시장을 겨냥해 두 개의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노트북PC 시장은 퓨마 플랫폼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아는 지난 18일 나노 CPU, MSP(Media System Processor), S3G 그래픽 칩셋으로 구성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개했다. 트리니티는 넷북에서 H.264 HD콘텐츠 재생, 다이렉트 10.1을 지원할 수 있는 등 그래픽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아는 트리니티를 넷북 뿐 아니라 울트라슬림 노트북PC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쟁사들의 추격에 인텔은 현재 아톰 CPU보다 전력과 성능을 높인 후속 제품을 출시해 넷북시장 주도권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쟁사들이 새로운 CPU와 플랫폼을 넷북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인텔은 아톰CPU 적용 부문이 넷북 뿐 아니라 소비자가전(CE) 부문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넷북시장에 진출했다는 장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PC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넷북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정체된 PC시장과 달리 넷북시장장이 신규수요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텔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AMD와 비아도 나름대로 카드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올 PC시장을 뜨겁게 달군 넷북시장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아, AMD 등 다른 CPU업체들도 넷북 플랫폼을 내놓고 있어 인텔, AMD, 비아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의 한 컴퓨터 매장에서 소비자가 넷북을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