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VD 국산화 선도… 식각장비 개발도 박차
태양전지 장비분야 신성장동력 부상 원년 기대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제조 전문업체 테스(대표 주숭일)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시장에서 독자적인 국산 반도체 장비개발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올해로 설립 8년을 맞는 테스는 반도체 소자 업체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우수 연구인력이 모여 장비 국산화를 이뤄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비 국산화율이 낮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에서 주요 장비 가운데 하나인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또 다른 핵심 전공정 장비인 식각(에칭)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스(TES)라는 회사명은 미래 과학 기술의 성장동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Technology Engine of Science'의 약자다. 이러한 의미를 살려 회사는 2년 전부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전지 장비사업 진출을 결심하고 녹색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테스는 2002년 설립 당시 `장비 재생(Regeneration)'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도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장비 재생은 미세 공정으로 진화하는 반도체 생산에서 노후 장비를 최신 양산 공정에 맞게 개조해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하이닉스 장비개발 부서 출신의 창업 멤버들이 다년간 쌓은 개발 노하우로 가능한 사업이었다. 국내에서는 테스가 창출한 틈새시장이었지만 반도체 소자 업체에게는 큰 원가절감 효과를 안겨줘 회사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했다.
테스는 장비 재생 사업에서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핵심장비중 하나인 PECVD의 국산화에 매진해 2005년 300㎜ 라인용 PECVD인 텔리아(TELIA)300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또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300㎜라인용 비정질 탄소박막(ACL) PECVD의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소자업체의 양산라인에 적용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300㎜ 웨이퍼용 PECVD ACL장비는 외산장비가 독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소자 업체의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테스는 장비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PECVD외에도 전공정 핵심 장비인 식각 장비와 세정 장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세정장비는 지난해부터 고객사 양산라인에서 제품 검증을 받고 있으며, 식각 장비도 조만간 검증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진출을 적극 시도해 온 테스는 기술 경쟁력과 장비 국산화 성과와 맞물려 해외고객 다변화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는 중국, 대만, 싱가폴, 일본, 미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 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마케팅 거점을 확보해 국산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의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테스는 160여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최대 성과를 거둔 2007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사업분야 가운데 기존사업과 연관성이 높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될 태양전지 장비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까지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본사가 위치한 용인에 50㎿(메가와트)급 태양전지 시험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자체 기술로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연구개발용 장비 개발을 마치고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책과제와 연계해 고효율 대면적 적층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용 PECVD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증착장비의 핵심 원재료인 플라즈마 소스를 고유 기술로 개발해 현재는 최종 검증 단계에 있다.
테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뿐 아니라 효율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국책과제인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선도형기술개발사업 주관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개발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온 태양전지 장비사업이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는 임직원의 노하우와 화합을 통한 경쟁력을 통해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국산화 와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매진하고 2010년 매출 2000억원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은기자 link@
태양전지 장비분야 신성장동력 부상 원년 기대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제조 전문업체 테스(대표 주숭일)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시장에서 독자적인 국산 반도체 장비개발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올해로 설립 8년을 맞는 테스는 반도체 소자 업체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우수 연구인력이 모여 장비 국산화를 이뤄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비 국산화율이 낮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에서 주요 장비 가운데 하나인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또 다른 핵심 전공정 장비인 식각(에칭)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스(TES)라는 회사명은 미래 과학 기술의 성장동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Technology Engine of Science'의 약자다. 이러한 의미를 살려 회사는 2년 전부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전지 장비사업 진출을 결심하고 녹색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테스는 2002년 설립 당시 `장비 재생(Regeneration)'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도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장비 재생은 미세 공정으로 진화하는 반도체 생산에서 노후 장비를 최신 양산 공정에 맞게 개조해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하이닉스 장비개발 부서 출신의 창업 멤버들이 다년간 쌓은 개발 노하우로 가능한 사업이었다. 국내에서는 테스가 창출한 틈새시장이었지만 반도체 소자 업체에게는 큰 원가절감 효과를 안겨줘 회사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했다.
테스는 장비 재생 사업에서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핵심장비중 하나인 PECVD의 국산화에 매진해 2005년 300㎜ 라인용 PECVD인 텔리아(TELIA)300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또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300㎜라인용 비정질 탄소박막(ACL) PECVD의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소자업체의 양산라인에 적용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300㎜ 웨이퍼용 PECVD ACL장비는 외산장비가 독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소자 업체의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테스는 장비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PECVD외에도 전공정 핵심 장비인 식각 장비와 세정 장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세정장비는 지난해부터 고객사 양산라인에서 제품 검증을 받고 있으며, 식각 장비도 조만간 검증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진출을 적극 시도해 온 테스는 기술 경쟁력과 장비 국산화 성과와 맞물려 해외고객 다변화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는 중국, 대만, 싱가폴, 일본, 미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 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마케팅 거점을 확보해 국산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의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테스는 160여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최대 성과를 거둔 2007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사업분야 가운데 기존사업과 연관성이 높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될 태양전지 장비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까지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본사가 위치한 용인에 50㎿(메가와트)급 태양전지 시험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자체 기술로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연구개발용 장비 개발을 마치고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책과제와 연계해 고효율 대면적 적층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용 PECVD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증착장비의 핵심 원재료인 플라즈마 소스를 고유 기술로 개발해 현재는 최종 검증 단계에 있다.
테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뿐 아니라 효율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국책과제인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선도형기술개발사업 주관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개발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온 태양전지 장비사업이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는 임직원의 노하우와 화합을 통한 경쟁력을 통해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국산화 와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매진하고 2010년 매출 2000억원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은기자 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