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 인력 늘리고 신모델 개발 가속화
디지털캠코더는 마케팅 강화 업계 2위로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부문이 분사해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TV와 PC,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하는 컨버전스 전략을 통해 2012년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은 오는 2012년에 디카부문에서 매출 4조원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서고 디지털캠코더 부문에서 매출 1조를 달성해 업계 2위로 올라서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은 현재 1200여명인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디지털캠코더 관련 인력을 추가하고, 단순 하드웨어 제조에서 벗어나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접목한 신모델 개발, 디지털이미지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경쟁사에 비해 앞선 디지털기술과 TV, 휴대전화, PC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능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제품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동영상 촬영과 공유에 대한 시장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장점을 더한 신개념 디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전 제품에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매출은 현재 전체의 90% 가량 차지하고 있는 컴팩트카메라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디카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DSLR 부문은 5% 이내인 매출비중을 신제품 및 렌즈 등 관련 제품 확대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올 연말을 목표로 디지털일안반사(DSLR) 수준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고, 크기는 컴팩트 디카 수준으로 줄인 `하이브리드 디카'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디카는 올림푸스가 마이크로포서드라는 포맷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며, 파나소닉은 이 방식을 적용한 `G1'을 지난해 출시하는 등 디카 업체들이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캠코더 분야는 소니 등 경쟁업체들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광학드라이브를 주력 저장매체로 사용하는데 반해 SSD 등 신개념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군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삼성디지털이미징이 넘어야할 난관도 많은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고, 캐논이나 니콘, 소니 등 DSLR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기존 펜탁스와의 협력모델에서 벗어나 독자개발 모델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하이브리드 디카와 플래시메모리 캠코더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충분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카메라 업체 관계자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당장 렌즈 하나에 수백억원의 개발비가 필요한 DSLR 부문을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술 등을 강점으로 기존사업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디카, 메모리형 캠코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캠코더는 마케팅 강화 업계 2위로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부문이 분사해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TV와 PC,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하는 컨버전스 전략을 통해 2012년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은 오는 2012년에 디카부문에서 매출 4조원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서고 디지털캠코더 부문에서 매출 1조를 달성해 업계 2위로 올라서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은 현재 1200여명인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디지털캠코더 관련 인력을 추가하고, 단순 하드웨어 제조에서 벗어나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접목한 신모델 개발, 디지털이미지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경쟁사에 비해 앞선 디지털기술과 TV, 휴대전화, PC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능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제품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동영상 촬영과 공유에 대한 시장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장점을 더한 신개념 디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전 제품에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매출은 현재 전체의 90% 가량 차지하고 있는 컴팩트카메라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디카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DSLR 부문은 5% 이내인 매출비중을 신제품 및 렌즈 등 관련 제품 확대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올 연말을 목표로 디지털일안반사(DSLR) 수준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고, 크기는 컴팩트 디카 수준으로 줄인 `하이브리드 디카'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디카는 올림푸스가 마이크로포서드라는 포맷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며, 파나소닉은 이 방식을 적용한 `G1'을 지난해 출시하는 등 디카 업체들이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캠코더 분야는 소니 등 경쟁업체들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광학드라이브를 주력 저장매체로 사용하는데 반해 SSD 등 신개념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군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삼성디지털이미징이 넘어야할 난관도 많은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고, 캐논이나 니콘, 소니 등 DSLR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기존 펜탁스와의 협력모델에서 벗어나 독자개발 모델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하이브리드 디카와 플래시메모리 캠코더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충분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카메라 업체 관계자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당장 렌즈 하나에 수백억원의 개발비가 필요한 DSLR 부문을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술 등을 강점으로 기존사업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디카, 메모리형 캠코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