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업체 유니와이드 인수 코스닥 우회상장
해외사업도 박차…올 매출 300억 달성 목표
서버 개발사인 유니와이드를 인수해 우회상장한 확인영어사(대표 김상우)가 단순 동영상 제공과는 차별화 되는 `프로그램 기반'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울 강남 등 오프라인 학원을 인수하는 등 온ㆍ오프라인 통합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력 중심 학습법 차별화=확인영어사는 기존의 지식입력 중심, 온라인 동영상 기반의 강의가 아닌 온라인 콘텐츠 기반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모습이다. 경쟁 온라인 교육(이러닝) 기업들이 강사들의 강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수강자가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것과 달리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확인영어사의 경쟁력이다. 확인영어사는 이를 `출력' 중심의 학습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영어와 같은 어학 공부는 단순 입력이 아닌 출력 학습법을 택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이를 두고 골프에 비유했다.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골프 비디오를 보고 골프를 배우는 수준이었다면 확인영어사 시스템은 필드에 나서기 전 골프 연습장에서 직접 스윙도 해보고 실력을 쌓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영어를 체감할 수 있는 `연습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확인영어사의 `프로그램 기반' 학습법은 IBT토플, 토익부터 수능, 외고, 내신, 듣기, 어휘, 유초등용 영어까지 학습자에게 맞는 모든 영역의 콘텐츠로 개발돼 전국 700여 개 가맹학원과 150여 개 홈스터디 센터, 170여 개 자기주도학습관(FCL센터), 연간 75만 여 명의 누적 회원에게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매출과 외형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명실상부한 영어교육 기업의 입지를 다져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말하기 쓰기 트렌드 반영=김상우 대표는 "출력 중심의 학습법을 위한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십명의 문항 개발자가 문항 개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객관식 시험이 점점 줄어들고 말하기 쓰기 등의 출력능력을 묻는 시험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입력 중심 주입식 교육은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확인영어의 학습 모듈 90% 이상은 출력 중심의 훈련 모듈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차별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방적인 교육보다는 대화형, 학생의 자기 주도형 학습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은 선생님이라는 인간의 개입 없이는 완벽한 효과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생님이 확인영어를 도구로 활용하게 하거나, 홈스터디의 관리 선생님이 학생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집으로 방문하게 하고 있죠."
엑스레이 등의 병원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의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듯이 확인영어사는 최첨단의 의료기기를 의사에게 제공하듯이 최첨단의 학습 프로그램을 선생님이나 관리교사에게 제공, 기존의 온라인처럼 학생이 알아서 선택해 공부할 것이라고 전제한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확인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학습은 학습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 추가 인수…해외 수출=확인영어사는 이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 5년 여 동안 학습자에게 맞는 일대일 온라인 반복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해 `눈으로 확인되고 효과로 입증되는 영어교육'을 선보여 왔다.
또 지난해 12월 15일, 유니와이드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2009년 종합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남 대치동 소재 대한국민학원을 인수했고 올해 2개 정도 오프라인 학원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학원도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확인영어사의 맞춤형 어학 콘텐츠는 동영상 기반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정보산업연합회(Korea Software Awards) 추천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고 2008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창업 선도부문으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외 사업에도 의욕을 내고 있다. 중국, 몽골 등 해외 진출을 위해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SI) 교육개발 부문으로 소속돼 있으며 앞으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확인영어사는 2004년 회사 창립이래 매년 2배씩 매출 성장을 했으며 올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목표로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무종기자 mjkim@
해외사업도 박차…올 매출 300억 달성 목표
서버 개발사인 유니와이드를 인수해 우회상장한 확인영어사(대표 김상우)가 단순 동영상 제공과는 차별화 되는 `프로그램 기반'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울 강남 등 오프라인 학원을 인수하는 등 온ㆍ오프라인 통합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력 중심 학습법 차별화=확인영어사는 기존의 지식입력 중심, 온라인 동영상 기반의 강의가 아닌 온라인 콘텐츠 기반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모습이다. 경쟁 온라인 교육(이러닝) 기업들이 강사들의 강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수강자가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것과 달리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확인영어사의 경쟁력이다. 확인영어사는 이를 `출력' 중심의 학습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영어와 같은 어학 공부는 단순 입력이 아닌 출력 학습법을 택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이를 두고 골프에 비유했다.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골프 비디오를 보고 골프를 배우는 수준이었다면 확인영어사 시스템은 필드에 나서기 전 골프 연습장에서 직접 스윙도 해보고 실력을 쌓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영어를 체감할 수 있는 `연습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확인영어사의 `프로그램 기반' 학습법은 IBT토플, 토익부터 수능, 외고, 내신, 듣기, 어휘, 유초등용 영어까지 학습자에게 맞는 모든 영역의 콘텐츠로 개발돼 전국 700여 개 가맹학원과 150여 개 홈스터디 센터, 170여 개 자기주도학습관(FCL센터), 연간 75만 여 명의 누적 회원에게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매출과 외형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명실상부한 영어교육 기업의 입지를 다져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말하기 쓰기 트렌드 반영=김상우 대표는 "출력 중심의 학습법을 위한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십명의 문항 개발자가 문항 개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객관식 시험이 점점 줄어들고 말하기 쓰기 등의 출력능력을 묻는 시험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입력 중심 주입식 교육은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확인영어의 학습 모듈 90% 이상은 출력 중심의 훈련 모듈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차별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방적인 교육보다는 대화형, 학생의 자기 주도형 학습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은 선생님이라는 인간의 개입 없이는 완벽한 효과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생님이 확인영어를 도구로 활용하게 하거나, 홈스터디의 관리 선생님이 학생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집으로 방문하게 하고 있죠."
엑스레이 등의 병원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의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듯이 확인영어사는 최첨단의 의료기기를 의사에게 제공하듯이 최첨단의 학습 프로그램을 선생님이나 관리교사에게 제공, 기존의 온라인처럼 학생이 알아서 선택해 공부할 것이라고 전제한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확인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학습은 학습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 추가 인수…해외 수출=확인영어사는 이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 5년 여 동안 학습자에게 맞는 일대일 온라인 반복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해 `눈으로 확인되고 효과로 입증되는 영어교육'을 선보여 왔다.
또 지난해 12월 15일, 유니와이드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2009년 종합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남 대치동 소재 대한국민학원을 인수했고 올해 2개 정도 오프라인 학원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학원도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확인영어사의 맞춤형 어학 콘텐츠는 동영상 기반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정보산업연합회(Korea Software Awards) 추천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고 2008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창업 선도부문으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외 사업에도 의욕을 내고 있다. 중국, 몽골 등 해외 진출을 위해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SI) 교육개발 부문으로 소속돼 있으며 앞으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확인영어사는 2004년 회사 창립이래 매년 2배씩 매출 성장을 했으며 올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목표로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무종기자 m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