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통합대표에 정병섭씨… 임원수도 줄여
사옥매각 자금확보… 수익창출 사업다각화
프라임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테크노마트의 조직 슬림화와 함께 테크노마트 건물매각을 통한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테크노마트(대표 정병섭)에 따르면, 프라임개발 한영섭 사장이 맡고 있던 `강변 테크노마트'와 프라임에이엠 박흥수 사장이 대표로 있던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명 쇼핑상가 `크로앙스' 등 3사 통합 대표로 동아건설 출신 전문경영인인 정병섭 부회장을 지난 1월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노마트는 3개 계열사 대표를 한 명으로 압축하는 동시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무와 상무 등 임원수를 줄이는 상부조직의 슬림화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정리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도림 테크노마트 박흥수 대표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관리ㆍ기획 총괄본부장을 맡고, 강변 및 신도림 테크노마트 시설부문은 홍영표 전무가 겸임하고 있다.
특히, 프라임그룹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이어 강변 테크노마트 사옥도 매각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나 테크노마트 운영에 변화가 일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라임그룹은 지난해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싱가포르계 투자펀드사에 280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구의동 본사 사무동 역시 매각작업을 추진중이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자금확보 차원에서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매각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임대수익보다 매각수익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사무동만 매각할 뿐 판매동은 유지되기 때문에 상가 건물임대 사업에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는 이와 함께 불황기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웨딩홀분야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 불황 여파로 전자제품 매장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환율상승으로 수입가전의 인기가 하락해 폐업하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중인 매장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2007년 말 개장한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2개층을 예식장이 포함된 웨딩 전문센터로 조성해 임대한 웨딩홀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강변 테크노마트에도 웨딩홀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업계는 백종진 프라임그룹 회장이 횡령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서 주력 계열사인 테크노마트가 어떤 형태로든 변모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쓰레기 하치장과 모래사장으로 버려져 있던 강변에 지상 39층 복합 테마 전자쇼핑몰로 재탄생한 테크노마트는 지난 10여년간 서울 남동부 지역의 `랜드마크'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전자양판점인 하이마트나 전자랜드와 달리 개인사업자에 상가를 임대하는 테크노마트는 전문 운영관리회사인 프라임그룹이 테크노마트의 광고 및 이벤트를 주도적으로 담당해 왔다.
사옥매각 자금확보… 수익창출 사업다각화
프라임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테크노마트의 조직 슬림화와 함께 테크노마트 건물매각을 통한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테크노마트(대표 정병섭)에 따르면, 프라임개발 한영섭 사장이 맡고 있던 `강변 테크노마트'와 프라임에이엠 박흥수 사장이 대표로 있던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명 쇼핑상가 `크로앙스' 등 3사 통합 대표로 동아건설 출신 전문경영인인 정병섭 부회장을 지난 1월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노마트는 3개 계열사 대표를 한 명으로 압축하는 동시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무와 상무 등 임원수를 줄이는 상부조직의 슬림화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정리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도림 테크노마트 박흥수 대표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관리ㆍ기획 총괄본부장을 맡고, 강변 및 신도림 테크노마트 시설부문은 홍영표 전무가 겸임하고 있다.
특히, 프라임그룹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이어 강변 테크노마트 사옥도 매각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나 테크노마트 운영에 변화가 일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라임그룹은 지난해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싱가포르계 투자펀드사에 280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구의동 본사 사무동 역시 매각작업을 추진중이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자금확보 차원에서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매각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임대수익보다 매각수익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사무동만 매각할 뿐 판매동은 유지되기 때문에 상가 건물임대 사업에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는 이와 함께 불황기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웨딩홀분야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 불황 여파로 전자제품 매장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환율상승으로 수입가전의 인기가 하락해 폐업하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중인 매장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2007년 말 개장한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2개층을 예식장이 포함된 웨딩 전문센터로 조성해 임대한 웨딩홀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강변 테크노마트에도 웨딩홀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업계는 백종진 프라임그룹 회장이 횡령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서 주력 계열사인 테크노마트가 어떤 형태로든 변모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쓰레기 하치장과 모래사장으로 버려져 있던 강변에 지상 39층 복합 테마 전자쇼핑몰로 재탄생한 테크노마트는 지난 10여년간 서울 남동부 지역의 `랜드마크'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전자양판점인 하이마트나 전자랜드와 달리 개인사업자에 상가를 임대하는 테크노마트는 전문 운영관리회사인 프라임그룹이 테크노마트의 광고 및 이벤트를 주도적으로 담당해 왔다.
